미녀와 순정남 32회(7월 7일 방영)는 전 회에 비해 시청률이 1.1% 상승한 18.6%로 죄책감을 가진 수연의 갈등과 도라를 닮은 지영에게 집착하는 진단의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미녀와 순정남을 다시 보기와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32회 마지막 장면인 진택과 수연의 장면에서 이어집니다.
수연(이일화)은 자신을 달래고 걱정해 주는 진택(박상원)에게 '이혼'을 요구합니다. 진택은 수연이 자신이 선영을 찾아간 것 때문에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진택 "갑자기 이혼이라니?"
수연 "갑자기 아니에요."
수연은 진택과 사는 것이 힘들어서 오래전부터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은 쏙 빼고 말하니 마치 이혼의 책임이 진택에게 있는 것 같아집니다.
힘들다고 생후 1주일 된 신생아를 버리더니 이제 또 힘든 일이 생기니 20년을 넘게 산 남편도 버리려 합니다.
수연은 말리는 진택을 뒤로하고 집을 나와 호텔로 갑니다.
이 와중에 수연의 친구자 시어머니인 애교(김혜선)는 아들인 진택(고윤)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지'를 알아보라고 합니다.
애교 "둘이 이혼하고 젊은 여자가 들어와서 애라도 낳아봐. 그럼 진짜 골치 아파져."
애교는 친구 걱정이 아닌 자신과 진단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수연-애교 이 '친구들은 왜 이 모양 이 꼴인지요?' 드라마 커넥션에서 박태진이 한 대사가 여기도 딱 맞네요
진단의 조사 결과 진택은 보이는 대로 가정적이고 반듯한 사람입니다.
애교는 집안의 불행을 해결해 보려는 의지가 아닌 그저 호기심에 선영의 집까지 찾아가 수연의 비밀을 알아내려 합니다. 결국 본전도 못 챙기고 선영(윤유선)의 집을 나옵니다.
이런 애교도 자신 앞에 놓인 불씨는 못 보는 것 같습니다. 애교의 사진을 든 새로운 인물이 입국을 하고 선영의 집 문간방으로 이사 옵니다.
수연이 집을 나오고 마리(한수아)는 힘들어합니다. 마리는 엄마의 이기적인 행동을 지적하고 집으로 돌아와 줄 것을 말하지만 수연은 자신을 위해 호텔에 남으려 합니다.
마리 "이제 와서 이러면 아빠가 뭐가 돼? 엄마 왜 이렇게 나빠?"
마리는 자신도 엄마처럼 멋대로 살겠다며 클럽에 가지만 필승(지현우)의 도움으로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합니다. 이일로 수연의 가출은 하루 만에 끝나게 됩니다.
잠든 수연의 손을 잡은 진택의 얼굴은 수연에 대한 걱정과 연민이 가득합니다.
다음날 마리는 필승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마리 "엄마랑 아빠랑 이혼 안 한대요. 오빠 덕분이에요. 고마워 오빠... 그리고 다시는 사고 안 칠게요. 약속!
필승은 동생 마리의 메시지를 보고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이때 지영의 할머니(이주실)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마리는 도준과 미술 학원 주차장 건물에 있습니다.
도준(이상준)은 마리가 없어졌던 일로 서운한 심정을 말합니다.
"걱정돼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가출하고 클럽에 가?"
"무섭고 힘들 때 필요한 게 친구 아니야?"
"나는 생각 안 나?"
마리는 자신을 걱정해 주는 도준에게 고마워하고 사과도 합니다.
미자는 지영의 프로필을 들고 홍보를 다닙니다.
미자(차화연)은 딸 지영(도라)의 프로필 사진을 보고 한탄합니다.
"이왕 얼굴 갈아엎는 거 예전 도라 얼굴보다 더 예쁘고 세련되게 해 주지. 이런 촌닭 이미지로 언제 키워."
이때 미자가 앉아 있는 버스 정류장 벤치 앞으로 사채업자들이 지나갑니다. 프로필로 얼굴을 가린 미자는 서둘러 줄행랑을 칩니다.
지영의 할머니는 필승과 나들이를 나갑니다.
곱게 꾸민 할머니가 고필승 감독과 약속이 있다는 말에 지영은 할머니를 쫓아 나오다가 필승을 만납니다.
지영 "감독님이 왜 우리 할머니랑 약속을 잡아유?"
필승 "나 할머니랑 친구 하기로 했어요."
지영 "친구요?"
필승이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오다가다 지영이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볼까 해서 할머니랑 친구도 하고 약속도 하는 것이겠지요. 할머니와 필승의 생각대로 지영까지 포함해 셋이 행복한 서울 구경을 합니다.
지영 "할머니 이렇게 행복한 모습 보면서 지 눈물 날 뻔했어요. 지 보다 감독님이 나아요. 정말 감사해요."
필승에게 최근에 힘든 일이 있었는지를 물으며 진심으로 힘내라는 말도 전합니다.
미자와 도식이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이때 지영과 할머니가 들어옵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도식(양대혁)을 자신의 아들로 착각하고는 라면을 먹는 미자의 머리를 부채로 내려칩니다. 자신의 아들 금동이에게 밥은 안 차려주고 라면을 준다는 것입니다.
미자는 화가 부글부글 나지만 지영과 도식을 봐서 참습니다. 중간에서 도식은 자신의 엄마인 미자를 가리키며 "이 사람이 음식은 곧 잘하는데 지금은 내가 라면을 먹고 싶어서 끓인 것이여."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이 얼굴이 못 얻어먹은 얼굴이여?"라고 말합니다.
진단과 태희는 드레스를 보러 갔습니다.
드레스를 입고 나온 태희가 진단에게는 도라로 보여 잠시 기뻐하지만 곧 정신을 차립니다. 도라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커가고 술에 취해 지영의 집 앞으로 찾아갑니다. 우연히 미자를 만난 진단은 지영을 불러달라고 합니다.
술에 취한 진단은 도라를 못 잊겠다며 울먹입니다. 그런데 지영과 같이 있으면 도라와 같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오늘 딱 한 번만 지영을 보게 해달라고 애원합니다. 나름 찐사랑인가 봅니다.
이에 미자는 진단이 지영이 도라인 것을 눈치 못 채게 더 꽁꽁 숨겨두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다음 날 월급을 받은 도준이가 고기랑 과일을 사 가지고 옵니다. 할머니는 도준을 도식이 낳은 아들이라며 미자에게 상다리가 부러지게 상을 차려오라고 합니다. 도식이 눈치껏 알았다며 삼겹살 파티를 준비하고 가족들은 단란한 시간을 보냅니다. 미자는 가족이 다 모인 단란한 시간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어느 날 외출을 하러 나온 미자를 사채업자들이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끌고 갑니다.
애교는 손톱깎이를 수연의 서랍에서 찾습니다.
서랍에 있는 상자가 떨어뜨리자 그 안에서 아기 사진이 나옵니다. 애교는 순간 고모가 '마리 엄마가 결혼할 남자도 있었고 사이에 아기가 있었다'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결국 애교는 그 사진이 필승임을 알게 되고 맙니다.
여기서부터 33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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