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1회가 7월 8일 TV 조선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최동석과 조윤희가 출연해 돌싱로서의 새로운 출발과 삶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다시 보기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최동석 아나운서 이야기
최동석 아나운서는 제주도의 새벽을 달리며 싱글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동안 방송을 4년 가까이 쉬었지만 이제는 열심히 사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용기를 내어 다시 방송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도 말합니다.
(제작진)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최동석) 원래는 법조인을 꿈꾸었지만 대학교 3학년 때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하면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2004년에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를 했습니다.
MC 박미선은 최동석이 조깅을 끝내며 등을 두드리고 손뼉을 마주치는 것을 보고는 '아저씨 같다'며 하지 말라고 말리고, 이제는 연예인처럼 머리스타일도 바꿔보라며 누나처럼 챙깁니다.
최동석은 방송 중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여러 번 보입니다. 새벽 조깅을 마치고 일출을 기다릴 때 "애들 보고 싶다!"라고 혼잣말을 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실제로도 최동석은 '아이들이 항상 삶의 중심이었는데 이런 것이 바뀌면서 이에 적응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뒤에 이야기가 나오지만 육아휴직을 2번 사용했다고 하니 아이들 육아의 많은 부분을 했기에 지금 더 힘들 수 있겠네요.
조깅 후 들른 식당에서 사장님이 이것저것 챙겨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부인은 뭐 하냐?'는 질문에 분위기가 갑자기 불편해집니다. 그전까지 분위기 좋았는데요.
이때 웃어넘기거나 재치 있는 말로 상황을 넘겼다면 방송이니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텐데 갑자기 분위기가 가라앉고 젓가락질만 바빠지는 모습이 꽤 현실적입니다.(아직 이혼 과정 중이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이후, 시장으로 가서 2주 만에 만나는 아이들의 먹을 것을 챙기는 모습에서도 아이들에 대한 무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두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떡과 꽈배기, 과일을 양손 가득 든 모습은 자상한 아빠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제작진) 이혼 결정 전 주변에 조언을 구했나요?
(최동석) 이혼에 대해 제가 결정한 것은 없었고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외출 후 돌아 온 집에 아무도 없었고 아이들을 찾으러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당시 부모님 집에 있다가 어떤 기자가 '기사가 났는데 알고 있는지?'라고 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운전을 하며 뉴진스의 노래를 듣고 깨알 안무를 하는 최동석은 딸이랑 대화를 하려면 어느 정도 아이돌도 알아야겠어서 그렇다고 말했지만 본인이 진심으로 즐기더군요!
서울로 올라와 지인들과 모임 약속에 일찍부터 나가 기다리는 모습은 많이 설레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아나운서 신영일, 김현욱, 오유경이 와서 서로의 근황을 말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최동석에게 힘을 줍니다.
자연스레 나온 아나운서 시절 이야기에서는 최동석이 육아휴직을 쓰면서 이후 다른 남자 아나운서들도 육아휴직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이에 '동석이가 외조의 아이콘이었다.'는 말도 나오고 순간 분위기가 가라앉으려 하니 '그렇게 슬픈 얘기 자꾸 할 거야?!' 하는 말도 나와서 더 우픈 분위기가 됩니다.
조윤희 이야기
조윤희는 이혼 한 지 5년이 지나서인지 여유가 느껴집니다. 자신의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 않아 냉랭했던 분위기가 오히려 더 힘들었다며 이혼에 대해 괴로워하거나 감추고 싶어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최동석이 2주마다 2~3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과 달리 이동건은 1주일에 한번, 하루 동안 딸과 만납니다. 선택의 문제겠지만 서로 이런 점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비슷한 상황의 시청자가 보기에도 공감이 되는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아빠인 이동건에게 딸의 사진과 음성을 자주 보내준다고 하고, 아빠에 대해서 딸이 좋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말에 조윤희 씨는 엄마가 처음인데도 좋은 의미에서 참 남달라 보였습니다.
게다가 딸이 자신의 성향과 완전히 반대라서 에너지가 넘치고 외향적이라며 딸이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고 아빠한테 많이 받은 것 같아 그 점을 이동건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모습도 '와~'하고 감탄이 나옵니다.
최동석 아나운서와 조윤희 씨의 상황이 서로 다르고 이혼을 먼저 제안한 쪽도, 아이들을 만나는 주기, 아빠라는 입장과 엄마라는 입장이 다르다는 점에서 시청자로 하여금 어느 한쪽으로 시각이 치우치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의 다음 방송도 꼭 챙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재방송 정보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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