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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에는 두 대의 택시가 나옵니다. 한대는 방앗간 살인사건과 관련 있는 택시고 나머지 한대는 준서를 데려다준 택시입니다. 사건의 열쇠를 쥔 두 택시의 기사들은 누구일까요?
즐거운 감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화면은 공중화장실에서 피 묻은 손을 닦는 정윤호의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4회에서 방앗간 주인을 살해하고 CCTV 서버를 불태운 정윤호(배우 이강욱)는 공중화장실에서 아내인 강시정(배우 류혜린)과 저녁에 대한 일상적인 통화를 합니다.
끔찍한 살인을 벌이고도 자신의 일상은 평범하게 보내는 정윤호의 모습입니다.
방앗간 사건 현장 폴리스 라인 안으로 경찰과 감식반의 분주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 모습을 보며 재경(배우 지성)이 사건을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범행시간은 5분, 길어야 6분"
재경은 피가 묻었던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며 생각합니다.
'아직 해가 지기 전, 큰길 쪽으로 나왔다면 온몸에 피가 묻어서 눈에 띄었을 텐데. 목격자가 나오지 않은 걸 보면, 차량으로 도주한 게 분명해.'
재경은 범인의 행적을 추리해 보며 2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살인과 서버 소각, 도주까지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막다른 골목 쪽을 보면서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저기야! 범인은 저 막다른 골목에서 차를 세우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막다른 골목으로 걸어갑니다. 골목길 집 앞에 주차된 차에서 떨어진 기름을 만져본 후 방금 들어온 차임을 확인합니다. 집주인이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자 재경은 경찰임을 밝히고 몇 가지 묻습니다.
탐문을 통해 현재 차량이 주차된 곳에 낮에는 택시가 주차되었던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 그 택시가 다닌 길을 생각해 봅니다. '택시가 이 길로 왔다면 택시의 방향은 우회전인가? 직진은 일방통행이야, 우회전을 했다면 CCTV에 걸렸을 거야.'까지 생각하는 순간 필오동 방향 위로 애드벌룬이 보입니다.
'필오동 방향?'
2024.05.27 - [발달심리학/일상] - 드라마 '커넥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소개
재경은 사건 현장에서 나오는 강력팀 경감 유경환(배우 박정표)과 마주칩니다. 재경이 말합니다.
"저쪽이 범인의 도주로입니다. 범인은 택시기사 이거나 택시기사가 공범일 수 있습니다. 필오동으로 통하는 주도로 쪽 횡단보도 CCTV 확인하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경환은 재경이 자신의 사건에 관여하는 것이 못마땅해 크게 화를 냅니다.
재경은 경환의 반응에 '이명국사건, 방앗간 살인사건 모두 박준서 사건과 연관이 있으며 따라서 박준서 사건은 더 이상 자살 사건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재경은 감식 중인 방앗간으로 들어가 사건을 재구성해보며 범인이 CCTV를 지우려고 했던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도대체 무엇을 지우려고 했을까?'
재경은 준서가 죽던 날밤 준서를 데려다준 택시 기사와 이번 방앗간 살인 사건의 택시기사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둡니다. 하자만 택시의 색이 주황색과 은색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준서를 데려다준 택시 기사의 이름은 노규민이며 택시회사는 어제부로 그만두었으며 거처에서도 방을 뺀 것까지 추가로 알게 됩니다.
사실 재경 보다 정윤호가 딱 한발 먼저 노규민의 정보를 알아냈습니다. 노규민의 집에서 돌아 나오는 재경을 정윤호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봅니다.
이때 오치현(배우 차엽)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정윤호는 오늘 자신이 한 일을 으스대며 말합니다.
"우리 그날 찍혔겠더라. 방앗간 CCTV에. 준서 죽던 날 새벽 필오동 골목에 CCTV 있었어. 내 처리했어. 내가 CCTV를 보니까 택시 기사가 준서를 그 골목에서 내려주더라고."
재경이 품었던 의문인 '무엇을 지우려고 했을까?'의 답이 정윤호가 치현에게 말한 '우리 그날'에 있었던 일인 듯합니다.
재경의 집 앞에는 박준서라고 적힌 택배 상자가 있습니다.
재경은 주위를 살피고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사정없이 상자를 뜯습니다. 안에는 약과 메모가 있습니다.
'이제는 한 번에 두 알은 드실 듯. 땡긴다고 한꺼번에 다 먹지는 말고요.'
재경은 메모와 함께 동봉된 마약을 발로 밟고 망치로 내려칩니다. 하지만 끝내 다 부수지는 못합니다.
좌절감에 현관에 그대로 쓰러진 재경에게 지난날들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준서가 자신의 집에 온 날부터 시작해 윤진이 '네가 마약을 하면 어떡해!' 하던 순간, 자신 때문에 죽게 된 것 같은 방앗간 주인의 마지막 모습까지, 모두 스쳐갑니다.
재경은 서러움에 흐느껴 웁니다.
오치현은 정윤호를 다그칩니다.
치현 "재경이가 CCTV에서 우리를 봤데?"
윤호 "장재경이 그 날밤 우리가 그 앞길을 지나간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치현 "이명국 시체 그 집에 다시 가져다 놓은 거 너 누군지 진짜 몰라?"
윤호 "모른다니까."
재경은 방앗간 주인이 죽기 전 건네준 CCTV USB를 살펴봅니다.
영상에는 준서가 죽던 날 밤 택시에서 내린 준서가 CCTV를 향해 잠시 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약 20여분 뒤, 다른 차량이 지나가는데 잠시 멈췄다가 갑니다. 누군가를 내려준 것 같기도 하지만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재경과 윤진, 주송은 준서의 오디오파일 주소지를 찾아갑니다.
그곳은 고등학생 민현우(배우 한현준)가 할머니와 함께 사는 곳입니다. 현우는 재경과 오윤진(배우 전미도)의 이름과 직업까지 정확히 맞춥니다.
허주송(배우 정순원)의 이름은 모르는 눈치여서 주송이 스스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준서가 미리 현우에게 누군가 찾아오게 될 거라며 알려줬다고 말합니다.
현우에게 윤진은 '약을 배달하지 않았냐'라고 묻지만 현우는 부인합니다.
재경은 친구들과 헤어져 최지연(배우 정유민)의 집으로 갑니다. 지연에게 준서의 생전 노트북과 USB 등을 부탁해 살펴봅니다. 죽은 방앗간 주인이 준서가 이전에 CCTV 복사본을 떠갔다는 것을 떠올린 것입니다.
특별한 것을 못 찾은 재경이 지연에게 인사하고 가려는 순간 누군가 현관 비밀 번호를 누르고 문을 엽니다. 박태진(배우 권율)입니다. 셋 모두 놀랍니다.
재경과 윤진, 주송이 오디오파일 사무실로 가기 전 나눈 이야기도 보세요!
자강고등학교 회상씬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채경태의 집에 불이나고 경태가 그 사고로 죽습니다.
재경은 경태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갖고 준서에게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하라고 다그칩니다. 준서는 화를 내며 '아니야'라고 대답합니다.
건물에 몸을 숨긴 남학생이 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의 손에는 '원종수'라는 교복 이름표가 있고 자신의 가슴에는 '노규민'이라는 이름표가 있습니다.
준서를 태워다 준 택시 기사의 이름이 노규민이었으니, 행방을 감춘 택시 기사가 결코 단순한 인물이 아님을 예고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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