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회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재희가 소송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모습이 살짝 방송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10회 방송에서는 재희의 이러한 마음이 은경-지상의 이혼 소송뿐 아니라 주요 인물 간의 갈등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10회 줄거리와 함께 하이라이트 영상과 다시 보기도 꼭 확인하세요!
굿파트너 10회 줄거리
은경과 재희가 아침을 먹으며 대화합니다.
재희(배우 유나)는 자신을 위해 반차를 내고 느지막이 아침을 챙겨주는 은경(배우 장나라)에게 '엄마도 이제 혼자 할 수 있네'라고 말합니다. 이는 아빠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애써 떨쳐내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금요일에 있을 아빠와의 면접교섭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가사 조사에서 자신이 한 말로 인해 아빠를 보기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재희의 본심이 나옵니다. "나도 이제 아빠 필요 없어... 아빠는 곧 아기도 키워야 하고..."
은경은 재희가 아빠를 직접적으로 부정하는 말에 흠칫 놀랍니다. 그간 재희와 지상은 유독 살가운 부녀지간이었기에 충격이 더 큽니다.
지승현 배우(지상 역)의 두 번째 사과 영상 보기
지승현 배우는 지난 사과 영상에서 빠진 극중 딸 재희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가사 조사가 진행됩니다.
조사관은 재희가 '엄마랑 살고 싶다'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이에 지상은 아직 사태 파악이 안 됐는지 은경이 재희와의 면접교섭까지 막고 있다며 흥분합니다. 은경도 똑같이 흥분해서 "지금 중요한 것은 재희에게서 아빠가 사라지고 있다는 거야!"라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중간에서 조사관의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 같네요. 하지만 노련한 조사관은 재희는 소송이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겠냐고 침착하게 말합니다.
이는 재희가 유리에게도 했던 말입니다. 곧 중학생이 될 텐데, 중학생 때 (이혼 소송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어른들은 자칫 놓칠 수 있는 것으로 아이 입장에서는 참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상은 자신의 집으로 향합니다.
자신 보다 더 소중한 딸인 재희의 양육권을 잃은 지상은 먼저 와 있는 사라(배우 한재이)와 말다툼을 합니다.
지상은 사라와 태어날 아기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결국 다투던 중 지상이 사라를 밀치면서 사라는 유산을 하고 맙니다.
지난 주말 지상 배역의 지승현 배우가 왜 사과 영상을 올렸는지 이해가 되네요. 그 영상 아니었으면 지금 너무 미웠을 것 같습니다. 지승현 배우 말고 김지상이요.
병원에서 사라는 지상에게 '처음부터 나와의 미래는 없던 거였어?'라고 묻습니다. 이에 대해 대답은 없지만 지상의 긍정하는 분위기에 사라는 축객령을 내립니다. "가!"
지상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모든 것을 던졌던 사라인데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고 결국 자신도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피해자인 은경과 재희는 두 말할 것도 없고 가해자인 지상과 사라마저도 고통 속에 있습니다.
은경의 새로운 이혼 소송 의뢰인 이순례
이순례(배우 차미경)는 은호(배우 표지훈) 엄마의 친구입니다.
60이 넘은 나이로 황혼 이혼을 바라는 그녀는 남편 김영철(배우 이한위)과 아이들의 수발로 한평생을 보낸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그녀는 물 한잔 스스로 떠다 먹지 않는 남편과 엄마를 자신들의 비서 정도로 여기는 자식들에게 회한을 느끼고 이제라도 자신의 인생을 찾으려 합니다.
유리는 이순례의 이혼을 막고 싶은 마음에 은경의 조언을 구합니다. 은경은 평소 소신대로 의뢰인이 이혼 신청을 철회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오지랖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변호사가 할 수 있는 것은 고통을 빨리 끝낼 수 있게 돕고 그 이후 경제적으로 잘 살 수 있게 재산 분할을 최대한 많이 받아내는 것뿐이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이번 소송은 이혼까지는 가지 않고 졸혼으로 마무리됩니다. 별거를 해서 주거를 분리하고, 서로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아내 이순례는 재산 분할로 50%를 받는 것으로 합의합니다.
남편은 은경에게 이혼을 막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모든 것이 끝나고 아내 이순례가 물을 마시려고 일어나자 남편은 자리에서 스프링처럼 일어나서 물을 가지러 갑니다.
벌써부터 달라졌네요. 이혼 소송을 제기했을 때는 아내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해?" 하며 물이나 달라던 남편이었지만 조정 과정을 겪으며 결국 정신을 차렸네요!
지상은 재희를 만나기 위해 학교로 갑니다.
지상은 재희가 자신에게 쭈뼛쭈뼛 오는 모습을 보고 예전에 달려와 안기던 모습을 떠올리며 씁쓸해합니다.
지상의 집에서 재희는 자신이 처음 지상과 사라의 불륜을 목격했던 일을 말합니다. 그리고 엄마를 위해 이를 평생 말하지 않기로 한 결심도요. 하지만 이후 아빠와 사라의 기만을 계속 지켜봐야 했던 실망감과 배산감을 말합니다. 재희의 우는 모습에 같이 슬퍼집니다.
지상은 사라 이모 배 속에 아기는 없다며 잘 못 알았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치 원래부터 없었던 것처럼 말합니다. 이런 몹쓸 인간... 다행히 재희는 '이제 아빠 말 안 믿어.'라고 어떤 희망도 주지 않습니다. 역시 리틀 차은경답네요.
재희는 '잘 못 한 사람은 벌 받아야 하잖아!' 하며 아빠한테 벌은 자신을 못 보는 일이라며 아빠를 거부합니다.
그동안 엄마를 걱정하고 아빠에게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버텨온 재희가 참 안쓰럽습니다. 가정을 지키려 했던 것은 엄마인 은경보다 딸인 재희가 먼저였네요.
그리고 재희는 지상에게 "빨리 끝내. 더 이상 나랑 엄마 힘들게 하지 말고."라며 (유리 말에 따르면) 앞으로 짧으면 1년, 길으면 3년도 갈 수 있다는 이혼 소송을 신속하게 정리하라고 명합니다.
이혼 조정 자리에 은경과 지상, 대리인들이 모였습니다.
양육권은 이제 은경에게 가고 재산(40억) 분할에 대한 협의만 남았습니다. 지상 측은 50%를 원하고 은경 측에서는 30%를 분할하겠다는 것이 쟁점입니다.
은경은 유리의 만류에도 지상은 재산 50%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합의하겠다고 말합니다. 지상도 30%만 받겠다며 만류하는 대리인에게 버럭 *화를 냅니다(*성공보수 많이 받으려는 거야, 대리인이면 대리인답게 해라..)
결국 재산 분할까지 합의되면서 소송은 신속하게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은경이 지상에게 가장 듣고 싶었던 "미안하다."라는 지상의 사과를 끝으로 소송은 완전히 끝납니다.
11회 예고
은경의 이혼 소송이 끝나고 그간 있었던 큰 갈등도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사라는 엄마가 계시는 고향으로 내려갔고 지상은 의사로서 일을 다시 할 것입니다.
은경은 자신의 이혼은 쇼라고 했지만 재희를 위해 합의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대정의 이혼팀은 '차은경 변호사 이혼 축하파티'도 합니다.
축하상을 받은 은경은 이혼이 축하할 일이냐며 오만상을 찌푸리고, 은호는 해맑게 깨방정을 떱니다
아직 16회까지는 여러 회가 남아있는데 여기서 이혼 소송이 끝나버리다니 어리둥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큰 시련이 닥쳐오겠죠?
아래 예고 영상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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