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6회 줄거리, 7회 줄거리 예고, 강주를 흔드는 다림

 

목차

 

• 인물관계도
• 6회 줄거리
• 7회 줄거리 예고

다리미 패밀리 6회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래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장인물 소개도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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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방송시간은 토, 일요일 8시로 KBS2에서 방송되며 총회차는 36부입니다.

 

 

다리미 패밀리 인물관계도

서강주(배우 김정현)와 이다림(배우 금새록),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아슬아슬하고 따스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래 인물관계도도 참고하세요!

다리미 패밀리 인물관계도(*내부 사진 출처: KBS2)

※ 여기에 실린 모든 사진의 출처 및 저작권은 'KBS 다리미 패밀리'에 있습니다.

 

 

6회 줄거리

다림이의 피 땀 눈물

 

다림이 엄마 봉희(배우 박지영)는 무림이, 차림이와 아침 일찍부터 그 난리를 하고도 아직 다림이 수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딸이 앞을 볼 수 있다는데 어떤 부모가 포기할 수 있을까요? 봉희 마음속에는 '포기하면 엄마도 아니야!'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결국 다림이는 아침을 먹고 집안에 봉희와 둘만 남게 되자 무림이 장모(배우 김선경)가 준 2억 원을 서로 뺏으려 하며 실랑이를 벌입니다. 다림이가 눈 수술을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림이는 '오빠, 언니 말이 다 맞아... 더 이상 나 비참하게 하지 마'라며 소파에 쓰러져 서럽게 흐느낍니다.

다림이 정말 안 됐죠. 드라마인데도 너무 몰입하게 되니 이 장면에서 너무 가슴 아펐습니다. 그런데 다림이를 울리는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무림(배우 김현준)과 차림(배우 양혜지)을 만나서 무림이 장모님 돈을 돌려주고 차림이 원룸을 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과정에서도 다림이는 '미안하다. 이해해 줘서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도 듣지 못합니다.

 

심지어 '여기까지 왔는데 밥 먹고 갈래?'라는 빈말조차도 듣지 못합니다. 아니 다림이가 '언니, 나 밥 좀 사줘.'라는 말에 면박만 당합니다.

오히려 "난 할 만큼 했어.", "인상 쓰는 게 보이기나 하니? 삼십 년을 너랑 같이 지낸 그 방은 감옥이었어. 감옥에서 탈출한 게 미안해할 일이야." 하는 남보다 못한 말만 잔뜩 듣습니다.

어렵게 찾아간 형제들의 일터에서 돌아온 말이라는 게 가슴에 피멍을 맺히게 하는 비수보다 날카로운 말 뿐입니다.

 

 

 

 

강주의 원래 꿈(feat. 다림)

 

이렇게 오빠와 언니로부터 마음을 마구 두들겨 맞고 힘없이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는 다림이를 강주가 지나가다 발견합니다.

강주가 "표정이 왜 그래?" 하며 말을 걸지만 다림이는 "말 걸지 마. 아는 척하지 마."라며 딱 잘라 말합니다. 다림이는 곧바로 온 택시를 타고 가버리지만 강주는 여전히 다림이를 생각합니다.

얼마 전 다림 이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다림이랑 했던 대화를 떠올려봅니다.

"너 요즘도 시나리오 쓰니? 눈 좀 불편해도 시나리오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잖아."

 

다림이가 시나리오를 쓰나 봅니다. 다림이는 눈이 불편해서 아주 느리지만 조금씩 쓰고 있나 봅니다. 

 

그리고 강주는 궁금했던 일 한 가지를 더 묻습니다. 왜 그때 횡단보도에서 자신에게 자자고 했는지를요. 다림이는 그따위로 해놓고 이제 와서 왜 궁금한지를 묻습니다.

 

 

사실 다림이는 강주가 당시 썼던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글이 매력 있었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더 심쿵한 말은 이렇습니다. 

 

"넌 글 쓰지 마. 괜히 여자들 심란하게 만들지 마."

 

그리고 "남자 주인공에게 빠졌어... 그 남자한테 마음이 갔으니까."라고도 말합니다. 강주는 행복하게 미소 지으며 다시 글 쓰고 싶어 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다림이는 강주의 글을 보고 강주에게 반했던 것은 취소라고 외칩니다. 한마디로 강주한테 반했던 거네요!

 

다림이가 화를 내건 말건 강주는 행복해하고, 자신의 순수한 꿈을 기억해 주고 너의 시나리오가 좋았었다고 말해주는 다림이에게 고마워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대학시절 다림이가 써준 롤링페이퍼도 찾아봅니다.

 

'남자 주인공 이 자식 분명 나쁜 놈인데, 설득당했다. 매력 있다. 사랑스럽다. 이 남자랑 - 연애하고 싶다.'

이렇게 말하면 강주가 참 시나리오를 잘 썼네 하겠지만 엄마 백지연(배우 김혜은)의 반응은 다릅니다.

"남자 주인공 너야? (깔깔) 나는 너 잘 쓰는 줄 알았어. 너 이거 아무도 안 사줘. 이거 영화로 했다가는 쫄딱 망할 거야. 남자가 병신 같더라. 너야, 그냥 너."

 

엄마의 반응이 참 냉정하네요. 다림이는 이 주인공 남자한테 반했다고 했는데, 그게 딱 강주 자체라네요.

소심한 강주의 말은 "누가 판대나..."

 

 

만복과 길례의 헌신

 

만복(배우 박인환)과 길례(배우 김영옥)는 늘 며느리 봉희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쪼들리는 살림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둘은 으악산에 묻혀 있는 돈 생각에 마음이 심란합니다. 오늘만 해도 그렇습니다. 장례식장에 문상 가면서 봉희에게 조의금을 받는 것이 미안해 그때 돈가방에서 돈을 조금만 챙겨 왔어도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도착한 장례식장 안내판에 돈을 파묻던 양길순(배우 이규호)의 얼굴이 있습니다. 사망한 것입니다. 만복-길례 부부는 양길순 장례식장에 가서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이제 그 산속에 돈이 있다는 것은 이 노부부만 알고 있게 된 것입니다.

다음 날 복례는 아침 식탁에서 무림이에게 물어봅니다.

 

A가 돈을 훔쳐서 B에게 돈을 줘서 B가 썼다면 B도 처벌받게 되는지를요...

 

무림은 훔친 사람만 처벌을 받는다며 B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에 복례와 만복은 기뻐하며 돈을 찾으러 나섭니다.

처벌은 자신들이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봉희랑 아이들만 잘 살 수 있다면 감옥에서 죽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부는 그렇게 산에 오르고 당시 자신들이 흘리고 간 호미와 고사리 바구니를 발견합니다.

이 부부 이번에는 길 잃지 않고 잘 내려올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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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정리하는 글📖

 

다리미 패밀리는 가족 드라마이고 코미디적인 요소도 있지만 너무 사실적이어서 슬프기도 합니다.

 

가령 5회 방송에서 다림이 눈 수술비용에 대한 다림이 오빠와 언니의 반응이 그렇습니다. 

 

'다림이 지금껏 잘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면 돼요.', '다림 이가 수술하고 싶데? 눈치가 없어.'

 

6회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언니 차림은 '보이기는 해? 사회생활을 해봤어야지. 너랑 같이 쓴 방은 감옥이었어.'라는 말도 서슴지 않고 합니다.

 

혹시라도 후에 무림이랑 차림이가 다림이 수술비를 보태더라도 주위의 푸시가 아닌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길 바랍니다!

 

차라리 무림이와 차림이가 악역이었다면 마음 편하게 캐릭터 욕을 하겠지만 지극히 평범한, 어찌 보면 큰 욕심 없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선량한 소시민이어서 더 마음이 쓰립니다.

 

다림이는 이 둘처럼 누군가에게 비수 같은 말을 마구 던지지 않습니다.  8년 동안 연락이 없던 강주를 원망하면서도 그의 시나리오에 대한 따뜻한 애정도 보여줍니다. 그래서 다림이가 정이 가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득-길례 부부 역시 봉희의 고생을 마음 아파하고 다림이를 보듬는 모습에서 정이 갑니다. 

 

한편, 양길순이 돈을 파묻고 핸드폰으로 위치를 저장해 두어서 남아 있을 텐데 꼬리가 밟히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은 태웅이 출생의 비밀이 있어서 (청렴동) 큰 부잣집 아들일 수도 있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7회 줄거리 예고

강주는 청렴세탁소 다림이를 찾아와 영화를 보러 가자고 말합니다. 세탁소에 같이 있던 태웅은 이런 강주의 저의가 의심스럽고 강주도 차림과 함께 있던 태웅이 생각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지승그룹은 대한장학재단에 130억 원을 기부합니다. 이는 앞으로 백지연의 백억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경우를 대비한 물 흐리기 기부금입니다. 기업 차원에서 보면 기부를 하면 세제혜택도 있습니다.

 

다림이 엄마는 지승돈 회장(배우 신현준)의 기부금에 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는 철저한 사업가여서 과거의 인연을 말하며 딸의 수술비를 빌려달라는 봉희의 말에 큰 감흥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여기에 실린 모든 사진의 출처 및 저작권은 'KBS 다리미 패밀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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