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6회 줄거리

굿파트너 6회(시청률 13.6%)가 드디어 금요일 10시에 SBS에서 방영되었습니다. 그간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미뤄졌던 방송인지라 반가움이 컸습니다.

 

물론 파리 올림픽 동안 선전한 우리 선수들 덕분에도 행복했습니다. 어서 주인공 차은경(장나라)도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굿파트너 6회 줄거리 알아보겠습니다!

 

무료 하이라이트 영상과 다시 보기로도 감상하시면 긴 더위가 잠시 물러갑니다!

 

 

 

 

6회 줄거리

 

지난 5회 마지막 부분에서 '중혼적 사실혼'이라는 바이럴로 여론을 주도했던 은경-유리(장나라-남지현)의 법정장면부터 시작됩니다. 이때 양측은 양육권부터 한치도 양보하지 않습니다.

 

유리는 예상과 달리 양육권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된 것에 놀랍니다. 은경도 지상(지승현)이 재희를 두고 집을 나갔기 때문에 양육권을 주장할 것이라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첫 재판이 지나고 재희(유나)의 학교에서 은경에게 연락이 옵니다. 방과 후 수업에 재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색이 된 은경은 재희를 찾아 나서고 지상에게 연락합니다.

 

지상은 여기서도 밉상 캐릭터역을 톡톡히 합니다. 그는 은경에게 '재희를 왜 제대로 못 챙겼냐, 재희 친구들의 엄마 연락처 하나도 모르지 않냐?'라며 따집니다. 이에 참지 않고 은경도 톡 쏘아줍니다. 아이고 후련해라!

 

 

그런데 재희는 지상의 여자인 사라(한재이)가 데려간 것입니다. 재희 말로는 며칠 전부터 사라가 만나자고 연락을 했고 학교 앞까지 찾아와서 얘기하자고 했다네요.

 

어른들 싸움에 재희를 이용하려는 사라입니다. 사라는 도대체 재희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요? 지난 회에서 보면 재희 양육권을 가지고 싶어 하는 지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던데요.

 

엄마인 은경이 잠시 사라와 이야기를 하고 나오자, 재희는 은경에게 "아빠의 상대가 사라 이모지?"라고 묻습니다. 재희의 말에 놀란 은경은 놀람과 분노로 잠시 외출했던 이성을 챙겨 엄마 모드로 페이스오프해서 말합니다. "사라 이모는 절대 아니야."라고 웃으며 부드럽게 대답합니다.

 

하지만 재희는 리틀 차은경답게 "아니라고 할 줄 알았어. 그럼 나는 누구랑 사는 거야?"하고 묻습니다. 이에 은경은 재희를 안심시키기 위해 다시 애써 웃으며 말합니다. "달라지는 것은 없을 거야. 쭉 살던 집에서 엄마랑 살면서 주말에는 아빠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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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과 지상의 양육권 다툼으로 가사 조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리는 은경에게 '가사 조사를 하면 아이들 대부분은 엄마랑 산다고 한다며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합니다.

 

이에 은경은 자신은 '빈자리뿐인 엄마였다며 재희가 자신을 선택할지 자신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은경은 재희랑 애착을 쌓아보라는 유리의 충고에 따라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퇴근이 늦은 것 같지만 은경의 손에는 쇼핑백이 들려있습니다. 재희의 속옷을 선물로 사 온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게 제일 좋은 거래." 하며 무뚝뚝한 재희에게 보여줍니다. 엄마가 내민 속옷을 슬쩍 눈으로만 일별 한 재희는  "나는 노 와이어만 입어. 이모님이  내 취향대로 사주셔. 신경 쓰지 마."라고 한 뒤 굳이 "환불해."라고 분명히 말해줍니다.

 

 

그리고는 "언제부터 이런 거 사 왔다고.." 하며 그간 서운했던 감정도 비칩니다. 이에 노 와이어까지는 생각 못한 은경이 와이어를 빼보려고 시도해 보지만 이 모델은 탈착이 안되나 봅니다.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이루고 내 아이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도 성공할 수 있다면 너무 퍼펙트일까요? 인간의 능력은 종류와 질은 다르겠지만 그 양은 비슷한가 봅니다.

 

계속 툴툴대는 재희에게 은경은 "아빠랑 살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하고 묻습니다. 재희는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엄마야 말로 내가 아빠한테 갔으면 하잖아"하고 말합니다. 아직 초등학생인데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울먹이던 재희는 나이 같지 않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엄마에게 등을 돌리고 침대에 누워버립니다.

 

출처:SBS 굿파트너

 

 

은경이 새롭게 맡은 이혼 소송이야기

 

의뢰인 박지연과 남편 김호석은 이혼소송 중입니다. 그런데 은경의 경우와 달리 서로 양육권을 갖지 않겠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빠는 개구쟁이 두 아들에게 도통 관심이라고 없는 철부지 같은 사람입니다. 

 

 

정의로운 유리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런 남편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맡기겠다는 것인지... 하지만 은경은 이전 소송에서 유리에게 말했듯이 의뢰인이 원하는 바에 따라 최선을 다합니다.

 

법원에서 이혼 중 부모가 서로 양육권을 갖지 않으려고 변론하는데 그 내용이 참 가관입니다. 아내 쪽 변론을 하는 은경은 아내는 우울증이 있으며 도벽이 있어서 십 년 전 물건을 훔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남편도 이에 질세라 자신은 알코올 의존증에 음주운전 이력도 여러 번 있다고 말합니다.

출처:SBS 굿파트너

결국 의뢰인이 원했던 대로 양육권은 남편에게로 갑니다. 이런 부모들의 이혼 후는 어떨까요?

 

남편은 이제야 아이들에게 아빠 역할을 하고 아내의 힘들었던 점을 이해하게 됩니다. (남편에게는 교육자로 표창장까지 받고 정년퇴직하신 부모님이 계셔서 아내가 양육권을 포기할 수 있던 이유도 있습니다.)

 

 

아내 박지연은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엄마가 아닌 박지연으로서 삶을 시작해 직장도 다니고 금요일 저녁부터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도 보냅니다.

 

이 이혼 케이스를 보면서 '양육권을 포기하는 모든 부모는 나쁜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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