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의 자난주 7회 시청률이 17.7%로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면서 오늘 8회(8월 23일 SBS 10시 방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8회였습니다. 억지 전개도 없었고 질질 끌거나 서두르지 않는 전개가 더 몰입하게 만든 에피소드였습니다.
주인공 차은경(장나라)이 자신의 이혼소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양육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핵심인 '가사 조사'가 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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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인물관계도
8화 줄거리
이번 8회의 쟁점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한 '가사 조사'였습니다.
은경과 지상은 가사조사 담당관과 면담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은경과 지상(지승현)은 양육권을 갖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지상은 변호사(강상주/배우 김병춘)의 조언에 따라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고 은경이 무심한 엄마였음을 말하고, 은경은 가사조사관도 자신과 같은 워킹맘이라는 사실에 호소합니다.
사실보다 부풀려 '재희는 제가 혼자 키웠습니다.'라고 과장해 말하는 지상의 말에 이러다 은경이 양육권을 빼앗기는 것이 아닌지 조금 불안해집니다.
면담을 끝내고 한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하는 지상의 집에 갑자기 사라(한재이)가 옵니다. 지상은 이때 변호사가 '사라를 버려야 양육권을 받을 수 있다'라고 한 조언을 떠올립니다. 사라는 반기지 않는 지상의 태도를 모른 척하며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립니다.
지상은 아빠로서 기뻐하기는커녕 냉담한 반응을 합니다. 사라는 '양육권을 못 가져오면 우리 아기도 아빠랑 살 수 있는 건가요?'라고 지상에게 묻습니다. 이에 지상은 '그건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라고 얼버무립니다.
재희는 낮 시간 동안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아빠의 집에서 가사 조사를 받습니다.
재희(유나)는 아빠가 꾸며 준 자신의 방이 마음에 드는지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재희가 무심코 연 책상 서랍에는 사라가 의도적으로 넣어 둔 초음파 사진이 있습니다. 사라의 의도대로 어린 재희는 충격을 받습니다. 가사 조사 후 자려고 누운 재희는 아빠와 읽던 어린 왕자의 구절을 떠올리며 소리 죽여 흐느낍니다.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너는 내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
재희의 흐느낌을 방 밖의 지상도 듣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은경은 재희의 방에 있는 어린 왕자 책에서 해당 구절을 봅니다. 이 가족은 각자의 공간에서 숨죽여 울며 고통의 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 날 재희는 사라를 만납니다.
재희는 사라에게 임신을 했는지를 묻고, 서랍에 초음파 사진을 둔 것은 초등학생인 자신에게 너무 잔인했던 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역시 악역 아니랄까 봐 사라는 재희의 감정은 전혀 배려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가사 조사관에게 엄마랑 살고 싶다고 말해줘'라며 발랄하게 말합니다. 재희는 자신의 엄마, 은경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냐며 화를 내고 자리를 떠납니다.
재희는 이제 마지막으로 엄마 집에서 가사 조사관과 면담을 합니다.
재희는 조사관에게 확신해 찬 얼굴로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말하겠다고 합니다. 방 밖에서는 은경이 둘의 대화를 엿들어 보려다가 돌아섰다가를 반복합니다. 가사 조사 결과는 다른 날에 듣게 됩니다.
은경은 조사 결과를 듣기 전 유리에게 재희의 방을 꾸며보라거나 시간을 더 보내보라고 했던 조언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고마워합니다. 거의 재희가 자신을 택할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지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은경이 행복해서 좋기는 한데 저렇게 하다가 반전으로 재희가 지상을 택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졌습니다. 제발 반전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필 가사 조사관도 바로 결과를 말하지 않고 어두운 목소리로 재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야기도 충격적입니다. 13살인 재희가 겪은 일이라는 것이 참 안 됐습니다.
가사 조사관의 말에 따르면 재희는 엄마보다 먼저 지상과 사라의 관계를 알았다고 합니다. 재희가 잠들었다고 생각한 사라와 지상의 포옹을 보고 만 것입니다.
게다가 가사 조사관의 목소리가 어두울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초음파 사진으로 인해 재희가 사라의 임신을 알게 된 것을 엄마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아이의 고통이 큽니다. 작가인 최유나 변호사는 이혼 변호사로 실제 사례들도 반영이 되었을 것 같은데 현실은 더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작가는 인스타그램에 메리지레드라는 웹툰도 올리고 있습니다.
우진이 맡은 '부성애'에 대한 소송...
우진(김준한)은 사건 기일이 겹쳐 은경이 마무리 못하는 소송을 맡아줍니다. 고등학생 아들을 둔 박지환(최덕문)은 아내가 제기한 이혼 소송을 하며 양육권 분쟁으로 1년 넘게 소송 중입니다.
아들인 서진이(윤상현)는 현재 엄마랑 지내지만 아빠랑 살고 싶다고 가사 조사에서도 밝혔습니다.
당연히 박지환에게 양육권이 넘어갈 줄 알았지만 아들이 박지환의 친자가 아님을 수세에 몰린 아내가 밝힙니다. 박지환은 이로 인해 큰 충격에 빠집니다.
우진은 친자가 아님을 '친생부인의 소'로 확실히 해서 앞으로 있을 양육비 분담이나 재산 상속 등을 막아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박지환은 아들 서진이 상처받기를 원하지 않으며 서진이는 여전히 자신의 아들이라며 소송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내도 남편 박지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재산 분할도 하지 않고 면접 교섭은 우진이 제안한 대로 원하면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것으로 합의합니다.
이에 우진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어미도 없는 자식이라며 막말도 서슴지 않던, 대정의 대표이사인 오대규(정재성)를요...
9회 예고와 메이킹 필름
9회 예고에서는 지예은이 열연합니다. 꼭 확인해 보세요!
그래도 아쉽다면 메이킹 필름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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