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세일즈 11회 줄거리 금희, 엄마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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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숙한 세일즈 11회 줄거리

지난 10회에 도현이 금희와 모자관계일 수 있다는 암시로 끝을 맺으면서 11회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11회에서는 모자관계인 것이 확실해질까요?

 

11회 줄거리

도현이 그릇을 치우다가 다치자 금희는 다친 상처를 치료해 주며 그냥 두라고 했는데 다쳤다며 우아하게 조금 타박합니다. 이에 영복은 "누가 보면은 애 혼내는 엄마인지 알겠어요."라고 말합니다.

 

정숙은 금희에게 도현이 이야기를 꺼내려다 맙니다. "사모님 저 혹시... 아니에요 내일 봬요"

 

대근이 제품 사진을 찍어주고 돌아가자 주리도 미용실 핑계를 대고 대근을 따라나갑니다. 저녁에 둘은 대근의 집에서 만나 분위기를 잡으며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중 엄마 허영자에 들켜 한바탕 난리를 치릅니다.

정숙은 도현에게 왜 금희를 친부모 가능성 명단에서 제외한 것인지 묻습니다. 도현은 금희가 불임 치료를 꽤 오랫동안 받은 기록을 확인해서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빙그레 웃으며 언젠가 어머니를 찾게 된다면 금희처럼 따뜻하고 좋은 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결국 정숙은 도현에게 금희가 친모일 수 있음을 이야기해 줍니다. 도현은 정숙의 말을 듣고 양부모님이 보낸 아기 때 물건과 최근 금희가 준 손수건의 동물 자수가 같은 것을 확인합니다. 

한편 주리는 허영자에 의해 쫓겨나서 당분간 금희의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주리의 아들 동우는 마지막 남은 떡갈비를 원봉과 서로 집으려다가 자신은 객식구라며 양보합니다. 이에 금희는 아이랑 경쟁한다며 원봉을 타박하지만 사실 동우는 떡갈비 7개 중 이미 5개를 먹었다며 원봉은 억울해합니다.

도현은 가지고 있던 입양 전 아기 때 물건을 금희에게 보여주지만 금희는 "나는 몰라요"라며 그 자리에서 도망칩니다.

 

이런 속도 모르고 원봉은 퇴근길에 고기를 잔뜩 사 왔습니다. 꼬맹이와 경쟁하기 싫다며 이번에는 떡갈비를 넉넉하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금희의 스카프도 사 왔습니다.

도현은 금희와 만난 일을 정숙에게 말합니다. 아니라고 부인했다며 어머니랑 만나는 상상을 여러 번 했는데 그중 환대받지 못한 일도 있다며 담담하게 말합니다.

이후, 어느 날 도현은 우연히 길에서 금희를 만나게 되고 외면하고 가려는 금희에게 묻습니다. "잠시만요 한 가지만 여쭤보고 싶습니다. 절 왜 버리신 것입니까?" 금희는 철없는 연애에서 실수로 아기가 생긴 것이라며 지금처럼 조용히 살고 싶다고 차갑게 말합니다. 

***

그날 저녁 주리는 미혼모로서 힘든 점을 금희에게 말합니다. 금희는 여러 생각이 듭니다."저를 왜 버리신 겁니까? 무슨 말인지 잘 알겠습니다..." 도현의 말이 떠오릅니다.

정숙은 아픈 도현을 위해 약을 사러 가면서 금희도 도현이 아픈 것을 알게 됩니다.

정숙과 금희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원봉은 놀랐으면서도 금희에게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금희가 챙겨둔 도현의 아기 때 물건을 이미 본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내색을 안 한 이유는 '금희가 덮어두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라고 말합니다.

결국 금희는 아픈 도현을 찾아가 회한에 찬 모자 상봉을 이제야 제대로 합니다. "엄마가 다 정말 미안해" 둘은 부둥켜안고 서럽게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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