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성 애착 장애'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나왔던 진단명입니다. 그동안 자주 들었던 안정형 애착, 불안정 애착 등과는 다르게 생소한 용어입니다. 보다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신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글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반응성 애착 장애란?
반응성 애착 장애는 애착 형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 형성에 문제를 일으키는 장애입니다. 중요한 특징은 눈 맞춤이 안 되고, 혼자서 놀이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주변 환경 특히, 양육 태도가 변한다면 정상적인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응성 애착 장애는 주로 5세 이전에 시작됩니다. 이러한 장애의 원인 중 하나는 애착 형성의 문제로 아이에게 적절한 보살핌을 통한 애착을 형성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주양육자가 우울증 등에 걸렸을 경우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미숙아, 저체중아, 타고난 기질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정상적인 신체적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키와 체중이 평균에 미달할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는 의기소침해 있거나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불안과 긴장이 높아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의 금쪽이도 변기의 물 내려가는 소리에도 힘들어했습니다.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언어 발달이 지체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누가 부르더라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쳐다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반응성 애착 장애와 자폐 스펙트럼과의 차이점
자폐가 선천적인 원인에 의한 장애라면 반응성 애착 장애는 후천적인 양육 환경의 결핍에서 비롯된 장애입니다. 따라서 반응성 애착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초기에는 일반 아동들과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양육자의 문제로 인해 애착문제가 나타나면 그동안 적절한 반응을 보인 아동도 점차로 자극에 대한 반응을 잃어가다가, 언젠가부터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금쪽이도 태어나서는 밝고 건강한 아기였지만, 점차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반응성 애착 장애 아동들도 사회적 반응능력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으며, 지각과 감각능력이 전형적인 발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정상아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집니다. 이것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는구별되는 점입니다.
참고문헌)
반응성 애착 장애, 질환 백과,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반응성 애착 장애, 위키백과
2023.10.20 - [발달심리학] - 금쪽같은 내새끼(167회), 기계어로 소통하는 금쪽이, 반응성 애착 장애
2023.08.26 - [발달심리학] - 자폐스펙트럼 알려주세요
2023.09.23 - [발달심리학] - 시선이 두려워 얼굴을 찌뿌리는 초3 아들, 금쪽같은 내새끼(164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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