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이정민, 박치열 부부 성격 차이(MBTI)F와 T

오늘 금쪽상담소에는 아나운서 이정민과 의사 박치열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부부는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해  이정민은 결혼 전에는 몰랐던 남편과의 성격 차이로 힘들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둘째를 시험관 시술로 낳기까지의 어려움과 당시 남편의 무심함으로 인해 힘들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MBTI의 F(감정형)와 T(사고형)의 극강을 보여주는 이정민과 박치열 부부의 성격 차이와 그 차이를 좁히는 방법에 대해 오은영 박사님의 조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정민과 박치열은 극강의 (MBTI) F와 T

이정민이 남편에게 아프다고 이야기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못 들어 섭섭해하는 반면, 박치열은 '주사 놔주고 수액도 놔주었는데요...' 하며 다 해준 것 같은데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합니다. 

 

이 외도 이정민은 출산 때 7시간 진통을 하고 있는데, 박치열은 출근을 위해 쪽잠을 잔다며 '나 잘게.' 하고 잤으며, 유도분만도 박치열의 점심시간에 맞춰서 출산을 하도록 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신혼 때 이정민이 삼시 세끼를 다르게 열심히 요리해 줘도 박치열의 반응은 단답형이었다며 서운했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둘째를 가지기 위해 여러 번의 시험관 시술로 힘든 이정민은 남편 박치열에게 따뜻한 말을 원했지만 그렇지 못했고, 임신을 해서 손이 부었다고 말했더니 '너는 9개월만 참으면 괜찮지만 나는 평생이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박치열은 이비인후과 의사로 수술을 많이 해서 손이 계속 부어 있다고 합니다. 파라핀에 손을 담가서 손의 부기를 빼야지만 일을 할 수 있을 때도 있다네요.

 

오박사 님 설명 

두 분의 이야기는 소통방식의 문제로 부부 갈등 문제입니다. 부부가 되기 전까지 살아오는 방식, 성격 등 모든 것이 다르다가 부부가 되는 순간에 수많은 갈등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격 차이'며 결별과 이혼의 첫 번째 원인입니다. 시대에 따라 성격차이는 '혈액형' 논쟁, '화성에서 온 남자 Vs 금성에서 온 여자', 'MBTI의 사고형 T(Thinking)와 감정형 F(Feeling)'로 논쟁되었습니다.

이정민은 F형 성향이 높아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고받는 감정이 중요하고, 대화를 하더라도 내용을 주고받으며 즐겁고 신나고 재밌는 게 중요합니다. 박치열은 T형 성향이 강해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수반되는 감정보다는 생각해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있어서 데이터가 매우 중요합니다. 즉, 문제 해결을 위한 근거가 필요한 성향입니다.

 

재미로 보는 T와 F 구분하기

박나래 "나 우울해서 화분 샀어..."  정형돈 "우울한데 화분을 사?"

박나래 "오늘 너무 피곤해서 드라이 샴푸로 머리를 감았어."  박치열 "드라이 샴푸가 피곤할 때 좋은가?"

박내래와 이정민은 F형이고, 정형돈과 박치열은 T형입니다.

--->> F형은 결과보다 감정인 '우울과 피곤함'에 초점을 두고 , '왜 우울한데?'라는 말을 상대방에게 듣고 싶어 합니다. T형은 우울하다는 감정보다는 '화분과 드라이 샴푸'에 초점을 두며 '데이터와 근거'를 찾습니다.

 

오박사 님의 조언

아내가 '아프다'는 상황에서는 걱정이나 괜찮은지를 묻는 등의 감정의 표현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것은 아내인 이정민에게 '비빌 언덕 (안식처) '을 주는 것입니다.

 

오박사 님은 주의할 점으로 MBTI는 비난의 도구가 아닌 상대를 이해하고 다름의 간격을 좁혀가는 수단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T와 F의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할 때, 박치열은 "저는 F라서 좋다기보다 정민이라서 좋은 거죠." 하며 달달한 말도 했습니다. 하지만 패널들의 반응은 '완벽하게 학습된 로맨틱 AI'라고 말했지만요!

MBTI	F	T
특징	감정을 중시함	분석적인 성향임
장점	감정 상황 판단에 유리함	외도 가능성이 낮음
단점	과잉 추론으로 확대(실제 상황보다 과다하게 생각)	가족과 친구 외에는 타인과 마음을 나누지 않음

 

박치열은 자신은 원래 '한량'의 생활을 원하지만 이정민과 아이들을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박치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오박사

자신이 일을 적게 하면 아내인 이정민이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더 힘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시험관 시술 때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던 것은 자기까지 힘들어하고 걱정하는 말을 할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아내도 더 부담스러워할 것을 염려했다고 합니다. 오박사 님은 지금처럼 이렇게 저로의 마음을 소통하면 된다며 이정민, 박치열 부부를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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