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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어린이집

금쪽같은 내새끼, 할머니에게 막말하는 금쪽이 2

by 스카이댄서 2024. 1. 13.

오늘은 할머니에 막말을 하고 아픈 엄마를 둔 초등 4학년 금쪽이의 솔루션 과정이 방영 됐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할머니와 함께 출연한 엄마는 금쪽이가 너무 좋아졌다며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불안해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금쪽이 가족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금쪽같은 내새끼 썸네일

 

 

오늘 금쪽이 가족의 솔루션을 보며 우리 집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금쪽이의 생활습관 개선 시도→마음만으로도 좋은 신호

 
금쪽이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호기롭게 7시 30분으로 정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방송에 나옵니다.

오박사님은 이 부분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은 금쪽이가 무리하게 계획을 세운 이유는 잘하고 싶은 의지가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하고 싶은 마음의 원동력이 있다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말해줍니다.
 

2. 금쪽이가 버릇없는 자신의 영상을 보고 미소→자기 객관화 과정 필요

 
부끄러울 법도 한 자신의 모습을 본 금쪽이가 오히려 웃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오박사님은 깊은 이해 없이 금쪽이를 보면 못된 아이로 보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금쪽이를 직접 만나 본 오박사님은 금쪽이는 못된 아이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더욱 금쪽이가 내면의 모습과 다르게 엇나가는 것을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변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도 말합니다. 
 
변화를 위한 첫 단계는 인정과 인식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인정과 인식을 통해 자기 객관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금쪽이의 변화를 위해서는 엄마와 할머니도 자기 객관화의 과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3. 헬스장에서 열심히 하는 금쪽이와 포기 권유하는 엄마→엄마의 마음이 편하려고

 
코치의 설명에 따라 열심히 운동하는 금쪽이를 보며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힘들면 그만하라고 말립니다.

엄마는 도대체 왜 그럴까요? 엄마는 다른 사람들보다 몸이 무거운 금쪽이가 힘든 내색 없이 힘들게 운동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고 말하고 금쪽이가 지치면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 봐도 걱정이었다고 말합니다.
 
오박사님은 엄마가 그런 걱정을 했다면 포기해도 된다고 말하기보다는 '앞으로 꾸준히 하려면 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단다.' 하고 말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또한 오박사님은 '많은 부모가 흔히 하는 실수는 아이가 '공부가 힘들어요!' 하고 말하면, 부모가 '울면서 할 거면 공부하지 마!' 하고 말합니다. 여기서 포기를 권유한 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닌, 부모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포기를 권하는 거지요...' 라며 금쪽이 엄마도 금쪽이가 힘든 모습을 자신이 보기 싫어서 금쪽이가 해야 할 것을 포기하도록 권유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참고 견디는 힘이 부족하면 '불안'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앞으로 금쪽이의 변화를 위해서는 엄마가 꼭 깨달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4. 금쪽이와 할머니의 솔루션 과정→규칙을 지키는 금쪽이와 그렇지 못한 할머니

 
[사랑의 실타래 풀기]라는 대화 솔루션은 순서를 지켜가며 엉킨 실을 풀면서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전해 보는 시간입니다.  

규칙을 잘 지키는 금쪽이와 달리 할머니는 계속해서 규칙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결국 대화는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박사님은 할머니가 뒷바라지로 힘든 마음은 이해하지만, 전체적인 대화 패턴을 살펴보면 인정은 짧게 하고, '근데... 아니, 그게 아니라...' 하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정당성을 주장하고 결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화법은 상대방에게는 변명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박사님은 관계회복을 위해서는 [마음 수긍]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5. 엄마와 할머니의 다툼, 지켜보는 아이들→억울함만 가득한 대화

오박사님은 엄마와 할머니의  대화를 보며 드는 생각은 마음에 억울함이 가득하고 대화를 시작하면 각자의 입장을 말하기에 급급해 보인다고 말합니다. 또한 금쪽이네의 특징은 상대방에 대한 수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갈등이 더 커진다고 설명합니다. 오박사님은 '답답한 부분을 강하게 설명하고, 본인의 정당성을 설득하려고 과거의 일까지 끌어오기 시작하면서 엉뚱한 주제로 다툼이 번집니다. 결국 대화는 소득 없이 속상함만 남게 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오박사님 꿀팁! 가족 간의 대화 '이것'만 기억하세요!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 주세요! 

 

6. 엄마의 여러 훈계를 듣고 서러워하는 금쪽이→한 번에 한 가지만 훈육하기!

 
태블릿 사용 약속 시간을 초과해 사용하는 금쪽이에게 엄마가 화를 내는 모습이 보이고 금쪽이는 서러워합니다.
 
이 장면에서 오박사님은 금쪽이네는 정서적인 대화가 안 되고 있어서 금쪽이가 마음이 상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엄마부터 상대인 금쪽이를 고려하지 않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데 급급하다고 말합니다.
 
엄마가 서럽게 우는 금쪽이에게 '휴대폰 사용시간은 2시간인데 금쪽이가 사용한 시간은 4시간으로 2시간이나 더 했다고 설명' 하는 장면에 대해 오박사님은 알려줘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금쪽이의 상태를 고려해서 알려주는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계속 대화가 어긋나는 이유도 서로의 마음을 수용할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금쪽이네는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대화가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정서와 사회성은 부모가 가르치는 것으로 정서가 발달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마음인지 알아차리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서운해서 눈물이 나는 거야.", "다음에는 소리치지 말고 서운하다고 말해보자."라는 식으로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감정표현과 정서를 가르쳐야 하는데, 이것이 부족할 경우 생기는 [정서 결핍]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 구멍이 생겨서 외로움과 괴로움을 갖게 된다고 말합니다.
 

* 오박사님 금쪽처방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가르칠지 딱 한 가지만 정하세요! 명확한 한 가지만 훈육합니다!
 
엄마는 한 가지 상황에서 여러 가지를 가르치려고 하지만, 이럴 경우애는 서로 대치하게 되는 상황만 발생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7. 아빠와 같이 못 사는 것을 서러워하는 금쪽이→마음 수긍해 주기

 
엄마는 금쪽이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이혼 안 했어?... 엄마가 부러워...  솔직히 말해서 부모님이 이혼하면 애들이 고생이야...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못 살잖아... 나는 아빠가 내 반이고 엄마가 내 반인데, 서로 갈라졌어...' 하고 울자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살면 많이 싸울 거고 다시 생각해도 이혼했을 것'이라고 대답해 줍니다.
 
오박사님은 엄마와 할머니가 알아야 할 점은 [마음·생각·해결]은 모두 다르다!라고 설명합니다

 

금쪽이가 '엄마와 아빠가 이혼해서 난 너무 속상해.'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우리 가족 다시 같이 살 수 있을까?'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이는  평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금쪽이가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한 것입니다. 금쪽이와 엄마의 대화를 보면 엄마는 언제나 금쪽이의 마음을 해결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엄마가 금쪽이의 마음을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엄마가 금쪽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마음 나누기'를 통해서 금쪽이가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도울 수는 있습니다.  아이가 마음을 표현할 때,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나치게 부정하거나 설득하지 말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수긍해 주세요. 마음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그 마음의 주인만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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