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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어린이집

금쪽같은 내새끼, 4세 쌍둥이 울음떼 과도한 미디어 시청과 비타민 섭취

by 스카이댄서 2024. 1. 20.

오늘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4세 일란성 쌍둥이 자매를 둔 엄마와 아빠가 출연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엄마도 아빠도 귀여운 쌍둥이 모습을 영상으로 같이 보자 얼굴에 미소가 번지며 행복한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쌍둥이에게도 엄마와 아빠를 힘들게 하는 문제행동이 있다고 합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4세 쌍둥이 썸네일

 

 

쌍둥이 자매에게는 어떤 문제행동이 있을까요? 이 자매의 문제행동에 대한 오박사님의 정확한 분석과 맞춤 솔루션을 통해 우리들 일상에도 적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까다로운 기질'의 쌍둥이

금쪽이인 쌍둥이의 일상 모습을 본 오박사님은 쌍둥이가 상황에 대한 대처법은 다르지만, 금쪽이들은 '까다로운 기질'에 속한다고 말합니다. 기질이 성격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서 성격이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도 말해줍니다. 또한 이러한 기질은 부모의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며 아이의 기질을 잘 파악해야 육아가 편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까다로운 기질'의 특징
  • 한번 울면 잘 그치지 않는다.
  • 새로운 환경 변화나 자극에 민감하다.
  • 싫은 것을 강하게 표현한다.

 

쌍둥이 중 동생이 유독 더 떼가 심해서, 엄마랑 같이 간 마트 쇼핑 중에 과자와 섞어먹는 요플레를 자리에서 바로 먹겠다고 울며 떼를 씁니다. 이 과정에서 엄마를 강하게 밀기도 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버리기도 합니다. 울음 떼가 30분이 넘어가자 엄마는 할 수 없이 요플레를 뜯어주고 맙니다.

 

둘째 금쪽이가 언제부터 울음 떼가 심했냐는 물음에 엄마와 아빠는 태어났을 때부터 울음이 그치질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 순간 이 부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한숨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쌍둥이가 언어발달이 늦다고 말하는 엄마에게 오박사님은 영상을 통해 본모습으로는 언어발달에 문제가 없어서 울음과 언어발달을 연관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2. 미디어 과다 시청과 비타민 과다 복용→참고 견디는 과정에 대한 지도 필요!

 

쌍둥이가 병원에 간 장면에서 떼를 쓰며 울기 시작하자 부부는 유튜브를 보여주고 비타민을 줍니다. 주말에는 미디어 시정을 하루 10시간 정도를 하고, 비타민은 하루 30~40개를 먹는다고 합니다. 밤 12시가 넘어서도 쌍둥이 중 한명이 쇼파에서 잠든 아빠 옆에서 혼자 TV를 보고 있기도 합니다.

 

오박사님은 울음을 멈추게 하려고 엄마와 아빠는 제한해야 할 요구까지 들어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르침이 빠져있다고 말합니다. 아이가 울면서 떼를 쓰더라도 "울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하고 말해줘야 한다고 설명해 줍니다. 그래도 계속 울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도 울게 두고, 그 소리가 괴로우면 휴지로 귀를 막고 버티라고 말해줍니다.

 

이렇게 부모가 버티면서 쌍둥이는 꼭 필요한 제한과 참고 기다리는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3. 마시멜로 실험 →'만족 지연 능력' 습득 필요

쌍둥이가 울자 어쩔 수 없이 유튜브를 보여주는 엄마와 아빠에게 오박사님은 마시멜로 실험을 설명해 주고 쌍둥이는 '만족 지연 능력'이 습득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만족 지연
큰 보상을 위해 충동과 감정을 억제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마시멜로 실험은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고 어른이 부재한 시간 동안 참으면 마시멜로를 더 주겠다고 하고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실험입니다. 아이에 따라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기도 하고, 기다렸다가 보상까지 더 받는 아이들도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참았을 때 더 좋은 보상이 돌아온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만족 지연 능력을 잘 가르치면 참을성도 배우고, 어려운 일도 감당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미디어 시청은 다 나쁜가? NO! 연령이 중요!

 오박사님은 미디어 시청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연령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만 2세 이전에 미디어에 과다 노출될 경우에 주의력 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할 수 있어서 ADHD의 발생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또한 언어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말합니다. 어릴수록 보호자와 상호 교류하며 소통해야 하는데 미디어는 일방통행으로 상호 교류를 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이는 언어 발달뿐 아니라 사회성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의 자극성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장기간 동영상에 노출되면 대뇌에서 도파민이 활성화되면서 행위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4. 스트레스에 엄마는 물건을 던지고 과격한 발언까지→'집착형 불안정 애착'에 주의

엄마는 쌍둥이와 함께 지인을 만난 자리에서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입니다.

 

다른 장면에서는 아이들을 재우고 부부가 오붓하게 앉아서 대화를 하다가 싸움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두 분 다 하루종일 시달리는 울음 떼에 지쳐서 너무 안쓰럽고 상황이 이해가 되어 마음이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우는 쌍둥이 사이에서 엄마는 물건을 던지면서 소리도 지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의 영상은 방송으로 나오지 않고 금쪽이 아빠만 볼 수 있도록 처리되었습니다. 영상을 본 엄마는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눈물짓고 아빠는 알고 있던 상황보다 더 심각하다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입니다.

 

오박사님은 엄마가 육아 우울증 검사에서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고 말하며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엄마의 우울은 감정의 기복으로 이어져 어떤 날은 쌍둥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었다가도 어떤 날은 화를 내고 공격적인 엄마가 되기도 합니다. 이에 쌍둥이들은 엄마를 보면 좋은데, 밉기도 한 마음이 생기는 양가적인 감정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집착형 불안정 애착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엄마의 우울은 엄마의 건강뿐 아니라 쌍둥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쌍둥이와 엄마 모두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합니다.

 

5. 오박사님 코칭 솔루션→각성 조절 방법 

쌍둥이네 가족과 오박사님이 함께한 자리에서 쌍둥이 중 한 명이 자리를 이탈하자 아빠가 이쪽으로 오라고 말합니다. 오박사님은 아빠에게 말로만 하지 말고 가서 직접 데려오라고 말합니다. 또한 아이의 문제행동에 대해서는 부탁이 아니라 지시를 하라고 충고합니다.

 

쌍둥이 동생 금쪽이가 졸리다고 울기 시작하자 오박사님은 이는 각성이 떨어지는 걸 못 견디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어서 동생 금쪽이가 손을 입에 넣자 떨어진 각성을 구강 감각 자극으로 해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럴 때는 다른 감각 자극을 주는 게 좋다고 말하며,

꼭 안아서 안정감을 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러자 동생이 거짓말처럼 하품을 하고 잠이 듭니다.

엄마가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기뻐합니다.

 

★잠투정 완화하는 유아마사지
안정감을 주는 스킨십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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