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14회 줄거리, 26년 사실혼의 재산 분할 분쟁, 다시 봄의 의미

굿파트너 14회는 차은경(배우 장나라) 변호사의 '다시 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시 봄'의 의미는 이번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 나와서 작가의 작명 센스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과 다시 보기까지 보시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

 

2024 추석연휴 특선영화 TV편성표와 실시간 방송 바로 보기

2024 추석연휴 특선영화 TV편성표와 실시간 방송 바로 보기

 

굿파트너 14회 줄거리

 

은경은 퇴사를 다시 생각해 보라는 우진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퇴사일 은경은 대정 이혼팀 식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어떤 누구보다 아쉬울 유리(배우 남지현)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정 식구들 모두 은경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줍니다.

 

은경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배웅하던 유리는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은경은 이런 유리에게 조언합니다.

 

"대정에서 모든 것을 흡수하고 앞으로 만날 때는 동업자로 만나자."

 

유리가 이대로 성장하면 앞으로 동업자로 만날 수 있겠죠? 하지만 이어지는 15화 예고에서는 동업자로 만나기 전에 다른 것으로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진은 유리에게 팀 이동의 선택권을 주고 유리는...

 

처음부터 이혼팀을 지원 한 은호(배우 표지훈)와 달리 유리는 처음부터 무조건 기업팀이었습니다. 이혼팀에 배정되었을 때 유리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얼마 전의 일인데도 까마득히 느껴지네요.

 

우진(배우 김준한)은 유리에게 새로 만들 '사회공헌팀'이나 '기업팀'으로 옮길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유리는 갈등합니다. 유리 못지않게 갈등하는 인물이 여기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은호입니다. 짝사랑하는 유리가 다른 팀으로 갈까 전전긍긍합니다.

 

유리는 중요한 결정에 혼란스러워하다가 은경에게 고기까지 사주며 조언을 구합니다. 은경은 고기까지 얻어먹으면서도 답은 유리에게 이미 있다고 말합니다.

 

 

재희는 은경의 새 사무실에서 자신의 방도 있는지 묻는데...

 

은경은 재희(배우 유나)의 공간도 있다면서 한편에 마련된 놀이방을 보여줍니다.

 

놀이방은 상담을 오는 엄마들을 배려한 곳으로 아이들이 놀이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왜 재희의 공간이라고 보여줄까요? 재희가 은경을 도와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곳이어서입니다.

 

은경의 부탁에 재희도 흔쾌히 수락합니다. 재희가 엄마말에 낚인 것 같습니다. 애 보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은경은 교도소 수감자의 편지 의뢰에 '편지하지 마세요!'로 버럭 했지만 이는 무더기 쪽지 의뢰로 이어집니다.

 

사기전과자인 의뢰인 박영진(배우 한상조)은 ' CS(출소) 동아리'에서 만난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며 '오늘 영치금을 넣어주면 다음에 계약하겠다'라고 말합니다. 변호사를 상대로 사기를 치네요. 

 

은경은 "앞으로 편지하지 마세요!"를 외치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둘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박영진에게서 다시 편지가 오고 은경은 한번 더 속는 셈 치고 그를 찾아갑니다.

 

박영진은 전의 일을 사과하고 자신의 이혼을 합의로 마무리해 달라고 의뢰합니다. 게다가 더해서 은경이 교도소에서도 유명하다며 같은 수감자들로부터 받은 이혼 의뢰건 쪽지 여러 개를 건네줍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더 재밌습니다.

 

"여기에 이혼할 사람들 득실득실해요. 다 소장받았습니다."

 

첫 만남은 좋지 않았지만 이렇게 사건 수임이 되네요. 축하할 일입니다.

 

은경은 "상황이 어려우니까 웬만하면 합의로 할게요."라고 말하는데 기분이 좋아 입꼬리가 올라가면서도 티 안 내려고 꾹 참는 게 보입니다.

교도소 의뢰인(출처: SBS 굿파트너)

 

은경의 독립 후 첫 번째 수임 사건은 사실 혼 재산 분할 분쟁입니다.

 

아내 정말숙(배우 박명신)은 맨밥에 김치로만 끼니를 떼우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해가며 결혼 생활 26년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도박에 빠진 남편 김창섭(배우 김영웅)에게서 맨 몸으로 쫓겨났습니다.

 

쫓겨나게 된 이유는 시어머니가 남긴 땅이 재계발되면서 그 가치가 10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그동안 아내가 번 돈으로 생활을 하고 도박을 해왔지만 이제는 아내가 필요 없어진 것입니다. 

 

참 나쁜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참 다행입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이 순박한 아내가 이혼을 생각하긴 어려울 테니까요.(이 순박한 아내가 사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야박한 담임선생님이었지요. 물론 배역이요)

 

은경은 도박하는 배우자와는 분할할 재산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땅이라도 남아있을 때 이혼을 신청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최악의 상황인 것 같으면서도 아니네요.

 

하지만 아내는 주저하며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습니다. 다시 최악의 상황이 되는 건가요?

 

"사실 제가 혼인신고를 못했어요."

 

이에 은경의 얼굴은 오히려 밝아지고 웃으며 말합니다.

 

"혼인 신고를 안 하셨다니 오히려 참 잘됐습니다."

 

은경이 이렇게 단언하는 이유 첫 번째는 배우자의 유책을 입증하기가 법률혼 보다 사실혼이 쉽고, 두 번째는 사실혼의 입증은 어려운데 아내 정말숙의 경우는 사실혼 기간이 26년이나 되면서 증거가 차고 넘친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이런 법이 어딨어! 세상에 순 날강도들 아니야?" 하며 따집니다. 남편에게서 날강도라는 말이 나오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은경은 아내 정말숙이 '3억에 합의하겠다'라고 쓴 합의서를 남편에게 내밉니다. 소송을 하게 되면 분할 예상 금액은 5억인데 2억이나 적은 금액에 합의하겠다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4억 부르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편은 아직 갈팡질팡합니다. 이에 은경은 한 가지 미끼를 더 던져줍니다. 남편이 열심히 하고 있는 일(도박)로 재산이 증식될 경우, 분할 대상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금 하고 계신 일이 잘 되면 재산 분할 금액이 5억이 아닌 10억으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예상대로 남편은 미끼를 덥석 물고 합의 마감 데드라인에 합의하겠다고 통보합니다. 남편이 이제껏 한 일 중 제일 잘한 일인 듯합니다. 물론 남편 본인에게도 해당됩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정신 차릴 수 있으니까요.

 

사실혼 재산분할(출처: SBS 굿파트너)

재산 분할 후 남편은 분할한 재산인 땅을 전부 저당 잡히고 아내를 찾아와 매달립니다. 아내를 야박하게 밀치며 쫓아내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제 아내와는 아무 관계도 아니니 돈 뜯을 때도 없어졌네요. 이번 기회에 그 나쁜 버릇 고치길 바랍니다. 옆 집(KBS 미녀와 순정남)도 도박 때문에 파국이 오던데 참 문제입니다.

 

사실 아내는 대정에 먼저 갔었지만 유리가 은경이 정말 잘해주실 것이라며 보내 준 의뢰인입니다. 

 

왜 자신에게 보냈냐고 묻는 은경에게 유리는 대답합니다.

 

"월세도 못 낼까 봐 걱정하셔서?"

의뢰인을 보낸 이유(출처: SBS 굿파트너)

 

사무실 월세 걱정을 하면서도 은경이 유리에게 보내 준 의뢰인이 있습니다(feat. 아직은 모아 둔 돈이 있음)

 

지난번 5회에 나왔던 의뢰인 박진숙(배우 김정영)입니다. 박진숙은 자궁암 3기로 이제야 이혼을 결심했고 유리의 도움으로 남편 김종복(배우 김학선)과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은경의 '다시 봄' 사무실 이름의 비밀은?

 

은경과 유리는 회포를 풀며 이야기합니다. 유리는 말합니다.

 

"변호사가 조금만 더 나서서 합의를 이끌어내면 의뢰인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줄 수 있는 것 맞죠?"

 

이에 은경은 유리에 말을 수긍하면서 말합니다.

 

"소송까지 가기 전에 변호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더 있는지 보고 또 보자고"

 

이에 유리는 '다시 봄'이 '겨울이 가면 다시 봄이 온다'는 의미 외에도 '사건을 보고 또 보자'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은경은 유리가 똑똑하다며 웃습니다.

다시 봄의 의미 (출처: SBS 굿파트너)

 

둘이 쿵작 쿵작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정겹습니다.

 

15회 예고에서는 "굿파트너" 은경-유리가 "굿라이벌"이 됩니다.

 

유리는 이혼팀에 그대로 잔류하고 동종업계 은경과 숙명의 한 판 승부를 하게 됩니다.

유리-은경의 대결 (출처: SBS 굿파트너)

 

 

마지막 회(16회)까지 얼마 안 남아서 너무 아쉽네요. 둘의 워맨스가 벌써부터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굿파트너 최종회 16회 줄거리 마지막회 결말 신입 고아성 출연, 오대규 이혼 소송

굿파트너 최종회 16회 줄거리 마지막회 결말 신입 고아성 출연, 오대규 이혼 소송

 

굿파트너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소개

굿파트너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소개

굿파트너 13회 줄거리

굿파트너 13회 줄거리

 

굿파트너 12회 줄거리(리뷰), 시청률,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 인물관계도

굿파트너 12회 줄거리(리뷰), 시청률,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 인물관계도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 합격자 발표 및 등록 안내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 합격자 발표 및 등록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