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15회 줄거리 은경과 유리는 여전히 굿파트너, 은호와도 굿파트너 시작

굿파트너 처음부터 15회까지 보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매회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사람,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인 것 같습니다.

 

지난 14화 마지막 장면에 은경과 유리의 대립 모습이 잠깐 보였지만 여전히 굿파트너였습니다. 그리고 은경의 새로운 굿파트너인 은호와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아래 15화 하이라이이트 영상과 다시보기도 감상하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굿파트너 15회 줄거리 

은경, 밥은 한변이 사. 나보다 잘 벌잖아.

여전히 한유리가 밥값을 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개업 이혼변호사에게는 소개와 단골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나 여기서 이혼 잘했어'라며 지인에게 소개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단골은 더더욱 희박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수임에 어려움을 겪는 은경에게 새 수임 사건이 생깁니다. 소장을 보던 은경은 상대 변호사가 유리인 것을 알게 됩니다. 소장을 읽던 은경은 말합니다. "많이 컸네!"

 

 

은경, 한유리 많이 컸다!

은경이 한쪽 코를 막아 목소리를 위조하면서 통화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통화 상대자는 유리입니다. 상대방 변호사로 합의를 위해 만나려는 것입니다. 늘 강한 척하던 은경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둘은 만나서 "내가 그렇게 가르쳤어?", "저 변호사님 부하직원 아닙니다."등등의 날 선 대화를 합니다. 심지어 유리가 먼저 일어나 가버립니다.

은경과 유리 (*출처:SBS 굿파트너)

이렇게 둘은 라이벌 관계인 듯했지만 곧 굿파트너 버전으로 돌아옵니다. 굿라이벌 버전도 좋았지만 굿파트너에서 시너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둘이 맡은 이성희(배우 신소율)와 최진혁(이태성) 부부는 사랑하면서도 2세를 갖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 이혼합니다. 하지만 이혼이 끝은 아닌 듯 앞서 걷던 성희-진혁은 슬쩍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갑니다.(*어려움은 성희는 신체적인 문제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혁은 경제적인 문제)

 

예전에 최유나 작가의 메리지레드에서 2세를 갖는 문제로 사랑하는 젊은 부부들이 헤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깝다는 글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자만 빡빡한 삶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은호, 잠시 멈춤 그리고 시작

자신의 미래와 애정문제 등으로 갈등하던 은호는 결국 대정에서 퇴사합니다. 유리는 은호의 퇴사에 혼란스러워집니다.

 

늘 칼퇴를 강조하며 밝게 지내던 은호인데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은호에게 이미 갈 곳이 있습니다. 일찌감치 스카우트 된 것입니다.

 

어쏘(소속 변호사)를 더 뽑으라던 우진이 은호를 은경에게 추천해 준 것입니다. 처음에는 은경도 칼퇴근만 하던 은호에 대해 마음이 없었지만 우진이 보여준 은호의 사건 기록을 보고 감탄합니다.

 

그는 진정한 능력자로 대부분의 사건을 속전속결 합의로 마무리해오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굿파트너 은경과 은호

은호의 밝은 에너지가 '다시 봄'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SNS로 홍보도 하고 말썽인 현관문도 번호키로 바꿉니다. 이 장면은 지켜보던 시청자로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열쇠를 구멍에 끼우면 뻑뻑하게 걸리는 느낌이 화면 밖으로 느껴졌거든요.

은경과 은호 (*출처:SBS 굿파트너)

은경에게 은호가 오니 현관문 도어록으로 바꾼 것과 더불어 보는 시청자 마음이 아주 든든해집니다.

 

은호와 유리는 굿파트너에서 연인으로

은경과 우진은 뚝딱뚝딱 고장 난 연기로 은호와 유리가 만나는 자리를 만듭니다.

 

잠깐 은호와 시간을 보내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가던 유리는 아쉬움에 돌아섭니다. 이때 유리는 은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은경은 "전은호!"라고 외치고 은호를 향해 그대로 달립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는 시청자로서는 애틋하기보다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멜로드라마 클리셰가 나오다니요! 여기 웃음 포인트 맞겠죠? 그래도 남지현-표지훈 배우의 연기 덕분에 금방 몰입되었습니다.

유리와 은호(*출처:SBS 굿파트너)

 

둘의 연인이 되는 모습, 궁금합니다. 연애할 때는 그동안 주야장천 입은 검정톤 슈트 말고 자연스러운 평상복 자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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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은경의 단골집으로 계속 나오는 떡볶이 맛집인 철길식당은 밤노을이랍니다.

 

16회 줄거리 예고

대정의 전 대표이자 우진의 아버지인 오대규가 은경에게 이혼 소송을 의뢰합니다. 상대방인 오대규 아내의 대리인은 유리입니다. 둘 사이에 낀 두 변호사는 다시 연합 작전으로 사건을 해결해 갈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우진의 생모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까 쉽습니다.

 

그리고 지상이 은경의 앞에 나타납니다. 이번 15회 중에 은경이 유리에게 지상과 결혼한 이유를 밝히는 장면이 나와서 의아했는데 떡밥이었나 봅니다. 둘이 다시 잘 지내고 그런 것은 아니죠? 작가님!

 

그리고 신입 변호사로 배우 고아성이 나옵니다. 혹시 굿파트너 시즌2의 시그널일까요? 그렇다면 무조건 안방 1열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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