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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

결혼지옥 격리부부, 6년째 방에서만 지내는 남편의 마음, 아내 MBTI는 T, 10월 7일 방송

by 스카이댄서 2024. 10. 8.

결혼지옥 10월 7일 (94회) 방송에는 6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고 가족 간 교류를 안 하는 남편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결혼지옥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아래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사진의 출처와 저작권은 MBC 결혼지옥에 있습니다.

격리부부의 따로따로 일상

 

이번 여름은 역대급으로 유난히 더웠다고 대부분의 분들께서 기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 거실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데도 굳이 방문을 꼭 닫고 생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격리 부부의 남편분입니다. 남편의 방 온도는 3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아내와 두 아들은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하고 외출을 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방에서 혼자서 밥을 먹고 휴대폰을 보며 쉬고 있습니다.

 

남편이 나와서 밥을 먹을 때는 대부분 아내와 아이들이 외출했을 때입니다.

 

 

그 외에 빨래를 널기도 하고 재활용을 하기도 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의아해합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원래는 남편이 집안일을 잘했었지만 근래에는 안 했다고 아내는 말합니다.

 

이에 대해 남편은 분리수거는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거의 맡아서 해왔지만 야간 근무를 하고 와서도 버리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새벽에 왜 내가 이걸 하고 있지?' 하는 회의감이 들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아내와 다툼이 생기면서 집안일에 손을 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사전에 말하지 않고 '나 안 해'하고 버럭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면서 몇 주 동안 재활용이 쌓이고 아이들과 이야기해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 '재활용 사건'에 대해 아내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당시 남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설명합니다.

 

그저 "그동안 힘들었구나."라는 공감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공감보다는 당사자인 남편을 제외하고 아이들하고 셋이서만 의논해서 재활용 문제를 해결했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영상 속 이 가족의 모습은 3:1이라고 말합니다.

 

남편을 제외 한 나머지 가족이 똘똘 뭉치게 되면서 남편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고, 가장으로서 생계를 위한 돈만 벌어오게 되었으며 결국 가족들과 안 부딪치기 위해 스스로 방안에 갇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조금 슬프네요. 이 가족분들 모두 선하신 분들인데 아내와 아이들은 남편이 걱정되지만 혹시라도 화를 낼까 두려웠고 남편은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나봅니다.

남편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시는 모습 역시 오은영 박사입니다! 남편분, 어찌보면 아내분도 속이 후련하실 것 같습니다. 

 

 

오은영 박사 설명

아내에게 조언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는 것과 별개로 감정적 반응이 잘 안 되는 면이 있다고 짚어줍니다.

오은영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MBTI로 보면 전형적인 T(사고형) 성향으로 T가 대문자로 7개는 된다고 말합니다.

 

아내는 상대방의 마음이 이해되어야 수용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이해가 우선하는 것이지요.

오은영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마음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오은영

오은영

 

남편에게 큰 영향끼친 과거

 

남편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음 아픈 이유고 이 이야기를 듣고 주변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 학생들을 잘 돌아보고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래 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은영 매직 힐링 리포트

먼저 오박사가 남편에게 전하는 힐링 리포트입니다.
남편분, 방 밖으로 나오세요!

오은영
오은영

 

바로 나오면 좋겠지만 어렵다면 우선, 방문부터 열어놓으실 것을 권합니다.

 

방문을 열어놓으면 밖에 가족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지나가다 얼굴도 보이고 마주치고요.

 

두 번째 힐링 리포트는 아내를 위한 것입니다.

아내분, 일단 감정을 수용해야 합니다.

오은영
오은영
오은영

동의가 아니더라도 수용을 해야 하며 어려우시면 앵무새처럼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렇구나" 또는 "그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애들 목욕시키느라 힘들었어."라고 할 때 "아유 힘들었구나." 하는 것도 수용과 공감의 시작입니다.

 

아내를 위한 또 다른 힐링 리포트도 있습니다.

아내분, 두 아들과 사춘기적 거리 두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내
오은영

잠자는 거, 공부하는 거 스스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더불어 그간 아내의 노력에 대단하다는 말도 더했습니다.

 

또한 부부는 그동안 서로를 이해 못 했던 마음과 미안했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잘해보자는 말을 나누었습니다.

아내-남편

남편은 아들들에게 그동안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다며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내분 남편분 모두 열심히 사시는 보통의 우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웃을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사진의 출처와 저작권은 MBC 결혼지옥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