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강율&이지 출연, 강훈련사도 감동 한 아빠 보호자와 카파의 브로맨스

오늘 '개는 훌륭하다'에는 배우 강율과 걸그룹 아이칠린의 이지가 출연해 역대급 맹수견 카파의 견습생으로 활동했습니다.  카파의 공격성에 제작진은 개훌륭 최초로 출연자 전체의 보험까지 미리 가입했다고 합니다.

 

 

2살 카파와 아빠 보호자의 브로맨스가 돋보인 이번 방송에서 카파의 문제 행동과 강훈련사의 설명과 훈련 그리고 보호자에게 한수 배우고 감동한 사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맹수견 카파의 문제행동

 

출처: KBS2 개는 훌륭하다

 

맹수견 카파의 문제행동은 밥을 주고 쓰다듬는 아빠 보호자를 7번이나 물었다는 것입니다.

 

심하게 물려서 손가락이 절단되기도 하고 팔은 선명한 이빨 자국과 멍자국이 가득합니다. 

 

보호자는 카파를 훈련소에 보내기도 하고 '개는 훌륭하다'의 지난 영상을 전부 찾아보며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보호자는 카파를 만나고 여러 질병으로 아팠던 몸이 좋아졌다면서 카파가 자신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보호자와 카파는 다른 가족은 없이 둘이서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는 자신이 다치는 것은 괜찮다며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여러 번 물리면서 무서울 법도 한데 카파를 여전히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그러면 산책하는 모습은 어떨까요?

산책 시에도 입마개를 하고 나가는데 길고양이를 보자 흥분해서 공격성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사냥본능이라고 합니다. 이때 보호자가 힘으로 줄을 잡아당기며 버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강훈련사의 설명과 훈련

강훈련사의 설명 

 

출처: KBS2 개는 훌륭하다

 

서양견들은 이제껏 사람들과 살면서 야생성이 줄어들고 친화적으로 변했다면, 카파의 견종인 동경이는 이제 시작이라고 합니다. 

 

동경이는 우리나라의 토종견으로 경주개라고 합니다. 꼬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고 체구는 진돗개보다 조금 작지만 가슴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강훈련사는 카파가 늑대와 유사하다고 설명하며 늑대의 특징 두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매 순간 서열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카파는 보호자의 지시(앉아, 엎드려, 충성 등)를 잘 따르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강훈련사가 다른 시각으로 설명합니다.

 

'보호자가 지시를 하면 애교를 섞어서 하는 반려견이 있고, 반항심을 누르며 하는 경우도 있는데 카파는 두 가지 성향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카파의 경우에 보호자가 '앉아'를 명령하면 "앉을 테니까 만지지 마."라는 태도가 보입니다. 마치 언제든 공격을 위한 무기를 옆에 숨기고 명령을 수행하는 느낌이 듭니다.'

 

서열을 뒤엎으려는 늑대의 DNA가 흐르고 있는 카파의 특징은 '방어적 공격성 + 특발성 공격성+서열을 가장 중시'라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카파는 보호자가 잘 키워서 '특발성 공격성'이 있는 그룹 중에서는 잘 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훈련

 

1. 모형 손으로 카파에게 지속적 자극

입마개를 하고 보호자가 리드줄을 잡은 상태에서 강훈련사는 모형 손으로 계속적인 자극을 줍니다. 당연히 카파는 흥분하며 모형손을 물려는 시도를 계속합니다. 

 

그래도 강훈련사는 계속해서 자극을 주어 자극에 둔감해지도록 합니다. 훈련을 하면서 카파의 "왕왕" 소리에 강 훈련사도 소리를 내는데 이는 늑대처럼 하는 맹수식 대화라고 합니다.

 

2. 서열 정리 훈련

출처: KBS2 개는 훌륭하다

 

이번에는 강훈련사가 리드줄까지 잡고 모형손으로 자극을 줍니다. 카파는 처음에는 통제에 버티려고 합니다.

 

카파의 줄을 당겨 베란다로 나가기도 하고 다시 거실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강훈련사가 소파 위를 올라가며 리드줄을 당겨 카파도 소파에 올랐다 내려가게도 합니다. 

 

강훈련사가 리드 줄을 당기지만 카파가 버티며 저항을 하기도 합니다. 다시 베란다로 나가서 모형손으로 자극을 합니다. 계속 으르렁 거리며 입질을 합니다. 베란다에서 거실로 들어오면서 강훈련사만 들어오고 베란다와 거실 사이의 통로를 펜스로 막아버립니다. 통제를 위한 서열을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강훈련사가 집안 곳곳을 카파를 끌고 돌아다녔던 이유는 카파는 자유롭게 접근하기 힘든 공간을 강훈련사는 자유롭게 오가며 카파보다 우위에 있음을 인식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계속 모형 손으로 자극을 주자 으르렁 했다가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다른 견종에 비해 흥분도의 변화가 빠르다고 합니다. 이때, 흥분이 가라앉을 동안 터치는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계속되는 모형손의 자극에 카파의 흥분도가 낮아지고 훈련 말기에는 모형손에 오히려 얼굴을 대는 등 장난으로 변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 카파와의 공생을 위한 해결 방법

장소를 불문하고 입마개는 무조건 착용하고 지금 보다 조금 더 무뚝뚝하게 대하기를 권했습니다.

 

 

강훈련사도 감동한 보호자와 카파의 브로맨스

강 훈련사는 보호자에게 소파에 앉아서 이야기할 것을 권하며 보호자가 큰아버지였다면 못 키우게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출처: KBS2 개는 훌륭하다

 

보호자는 주변에서 카파의 안락사를 권유했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강훈련사도 보호자의 진심 어린 마음에 눈물을 보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훈련사는 안락사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보호자의 진심 어린 마음에 그런 말을 못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카파를 너무 잘 키웠고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과 같은 사이가 된 것이 그대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을까요?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와 카파가 브로맨스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KBS2 개는 훌륭하다

 

처음에는 보수적으로 "어떻게 하면 보호자의 마음을 돌릴까..." 그런데 직접 보니 '진짜 자식처럼 생각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설득이 아니라 도와야겠다'라고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제가 보호자한테 감동한 것 같아요... 나의 진짜 역할이 이런 거였지... 반려견 보호자의 완벽한 모델입니다... 오늘은 되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강훈련사도 감동한 보호자의 브로맨스 방송 다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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