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프렌치 불도그 빅, 무차별 입질 공격

오늘 「개는 훌륭하다」에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하이키(H1-KEY)'의 메인보컬 휘서가 견습생으로 출연했습니다.  오늘의 문제견은 프렌치 불도그인 '빅'으로 무차별 입질 공격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빅의 문제점과 강 훈련사의  설명과 훈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렌치 불도그 빅의 문제점

프렌치 불도그 빅의 공격성으로 인한 어려움

 

전조증상 없이 사람, 개, 오토바이, 자전거에 달려들어 문다.
자신의 생식기를 긁는다.
보호자들이 없을 때 거실에서 집기를 부순다.
(동거견) 자몽이의 배변을 먹는다.
동거견을 향한 입질을 한다.

 
 
형 보호자(의뢰인의 아들)도 빅(수컷, 2살)에게 여러 번 물렸고 방송 중에는 집에 온 형 보호자의 친구도 갑자기 달려들어 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제작진도 물었습니다.
이전에는 산책 중 만난 비숑 보호자가 인사 나누자고 하는 사이에 갑자기 비숑에게 달려들어 입을 물었다고 합니다. 함께 생활하는 다른 반려견(잉글리시 불도그)을 갑자기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잉글리시 불도그는 눈가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빅을 처음 입양했을 때부터 생식기를 긁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강 훈련사는 반려견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할 때 나오는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안 모습을 관찰카메라로 보는 중에 빅이 거실을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호자는 마치 ADHD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훈련사 훈련 과정

강 훈련사는 빅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면서 '(저 상태는) 정도면 장애라고 봐도 돼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최악의 반려견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빅의 품종인 '프렌치 불도그'는 미국에서 반려견 1위를 했을 정도로 노인과 아동에게 사교적인 성격이라고 합니다.  이에 그는 종의 문제가 아니라 빅 자체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반려견들은 입질의 이유가 보이는데 빅의 경우는 그런 것이 없이 마치 사람으로 치자면 '(상대방이) 악수하자는데 뺨 때리는 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빅이 '이경구와 다른 패널들'에 대한 반응과 강 훈련사를 봤을 때의 반응이 상이했습니다. 처음 강 훈련사가 들어서자 그 포스를 눈치챘는지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 훈련사 설명

 
반려견의 공격성은 2가지가 있습니다.
우위적 공격성은 보호자를 보호하려는 공격성을 말하며 예를 들어, 낯선 손님이 보호자를 때렸다면, 감히 내 보호자를 때려? 하며 공격하는 것입니다.
방어적 공격성은 겁이 날 때 나타나는 공격성을 말하며 예를 들어 낯선 사람이 내 공간에 들어왔다면? 오지 마! 정체가 뭐야! 하는 것입니다.
-->> 빅에게는 위의 두 가지 유형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빅은 '이 칼은 얼마나 잘 들까?'라는 생각으로 상대를 공격한다고 합니다.
 

(빅은) 일반적으로 입질을 하는 부류의 반려견이 아니라 입질을 넘어선 그 이상입니다... 빅에게는 약한 상대일수록 사냥감이 됩니다. 노인, 아이들, 다친 사람 등등... 우리가 어떤 부류의 반려견을 조심해야 하냐면 노인과 아동에게 위협적이라면 선을 넘은 거예요. 빅이 딱 하나 무서워하는 게 있어요. 자기 보다 몸집이 큰 상대요. 빅이 누군가를 압박할 경우에는 보호자가 제지해야 해요. 그런데 여기서 '제지'는 일차원적인 행동의 통제가 아니라 통제에 불응 시 강한 압박이 동원됨을 주지시키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강 훈련사는 빅의 공격성 완화 가능성을 테스트해 보고 '통제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타고난 공격적인 기질을 완화하는 정도로만 교육이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강 훈련사의 훈련

 
▶공격성 완화 훈련 1단계
산책하다 반려견이 줄을 당기면 리드 워크로 교육한다.
리드 워크(Lead Walk): 리드줄로 반려견을 통제해 보호자에게 집중시키며 산책하는 훈련
리드 워크 1단계에는 보호자가 통솔하며 걸을 때 반려견도 함께 잘 따라오면 칭찬으로 보상해 줍니다.
 
▶공격성 완화 훈련 2단계
보호자에게 집중시키기
①소리를 내며 집중시키기
②리드 줄을 당겨 집중시키기
③보호자에게 집중하면 보상해 주기
 
-->>훈련의 최종 목적은 공격 대상에 대한 관심 없애기로 보호자를 향한 집중이 공격적인 행동의 브레이크가 됩니다.
 
▷보호자에게 집중시킬 때 TIP
리드 줄을 드는 것이 아닌 절도 있고 단호하게 '톡'당기기
 
▷통제 훈련의 기본
'기다려' 훈련도 필수
 
이렇게 강 훈련사님의 설명에 따라 보호자분이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 빅의 공격성이 현저히 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4.04.23 - [발달심리학] - 개는 훌륭하다, 정동원 JD1 출연 스피츠 분리불안, 짖음, 하울링, 입질

개는 훌륭하다, 정동원 JD1 출연 스피츠 분리불안, 짖음, 하울링, 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