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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어린이집

집에서 심심할 때, 영아부터 4살까지 엄청 신나는 신문지 놀이

by 스카이댄서 2024. 5. 5.

집에서 심심할 때 아이들하고 할 수 있는 신나는 신문지 놀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래 놀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했던 놀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해보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신문지 놀이(썸네일)

 

아래에는 신문지 찢기, 눈 놀이, 이불, 격파, 발 놀이를 정리했습니다.

 

신문지 찢기

신문지를 찢으며 놀이하는 아이들
신문지 찢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

신문지를 찢는 놀이는 4살은 물론 돌전후 영아에게도 신나는 놀이입니다. 

 

신문지를 찢는 동안에는 손 끝에 온 신경이 집중해서 한참 짜증이 나있는 아이들도 자신도 모르게 몰입하고 맙니다.

친구들하고 여럿이 하면 약간의 경쟁심도 생기면서 흥이 두 배가 되지만, 가정에서는 형제나 엄마와 아빠가 비슷하게 수준을 맞춰주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Tip!

 

엄마와 아빠가 어른 수준으로 '쫘아악 쫘아악' 찢는다면 아이는 흥미가 반감되겠지요.

아이처럼 서툴게 해 보다가 아이가 잘하면 "엄마는 잘 안되네(시무룩)... 엄마 도와줄 수 있어?" 하며 아이를 치켜세워주세요.

 

아이가 어려서 잘 못할 때는 윗부분을 조금씩 뜯어서 쉽게 찢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신문지 눈 놀이

 한참 동안 신문지를 찢다 보면 어느새 신문지가 방안에 가득합니다.

 

이제부터는 신문지를 위로 뿌리며 "와~눈이다!" 하며 외칩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신이 나서 같이 뿌리기 시작합니다. 

 

 Tip!

 

신문지를 뿌리며 놀다가 아이들이 시들해지기 시작하면 동그랗게 뭉쳐 보세요! 

 

아이에 따라서 신문지 공을 달라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이때 아이가 스스로 하는 모습을 격려하면서도 어려워할 때는 적절하게 조금씩 도움을 주세요. 

 

뭉쳐진 공을 영아는 놀잇감 장바구니에 담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어린이집에서는 서로 많이 담으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정이라면 부모님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가 아닌 비닐봉지에 정리하듯  담아보는 것도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공으로 뭉친 형태가 아닌 찢은 그대로 넣는 것도 좋아합니다. 

 

 

신문지 이불

신문지를 뿌리며 놀다 보면 어느새 바닥에 눕는 친구들이 생깁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아이들 위로 신문지를 뿌려주세요! 아이들이 재밌어서 깔깔깔 웃기 시작합니다. "신문지 이불 덮었네."하고 말해주면 몸은 움직이지 않고 얼굴만 웃고 더 해달라고 기다립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뿌려주는 이불을 덮는 것을 좋아하는 누워 있는 친구도 있고, 반대로 친구들에게 신문지 이불을 덮어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때 아이들 모습이 재밌습니다. 누워있는 아이는 평소랑 달리 너무 얌전히 누워있고 덮어주는 아이는 신문지 모아 와서 덮어주느라 너무 바쁩니다.

 

 Tip! 

 

신문지 이불을 덮은 아이들의 발이나 손을 잡고 "이거는 누구 손이지?", "우리 00가 어디 있지?" 하며 아주 살짝 간지럼을 태워도 좋아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잠시 쉬고 싶다면 불을 끄고 "이제 낮잠 시간이야! 자장 하자!" 하며 옆에서 누워서 토닥여주며 쉴 수 있습니다. 너무 길게 하면 아이가 화를 낼 수 있으니 잠시만 쉬세요.

 

 

신문지 격파

활동적인 친구들이라면 엄마와 아빠가 신문지 양끝을 잡아주고 아이가 신문지 가운데를 주먹으로 격파하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소리도 잘나고 격파가 되면 엄마도 모르게 "우와! 우리 00 힘세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놀이입니다.

 

신문지 발

길게 찢은 신문지들을 박스테이프를 이용해 신문지 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박스 테이프를 방의 양쪽 끝에 길게 붙여 방을 가로지르게 합니다. 박스 테이프의 끈끈한 면에 신문지 조각을 붙여서 아이들이 밑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신문지가 충분히 내려와야 아이들이 지나다니며 재밌어합니다. 이때 여러 명이 함께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Tip! 

 

선풍기로 신문지가 바람에 날리게 하면 아이들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벽걸이 선풍기나 스탠드 선풍기로 신문지가 날리는 것을 보는 것도 재밌어하고 그 사이를 지나면서 바람을 맞으면서도 깔깔 웃음이 멈추지 않습니다.

 

여기서 신문지는 두루마리 휴지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두루마리 휴지로 대체할 때는 박스테이프가 아닌 긴 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줄 위에 여러 칸으로 길게 끊은 두루마리 휴지를 얹어서 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 발 놀이를 하는 아이들
신문지 발 놀이를 하는 아이들

커다란 박스에 신문지 발을 만들어 붙여 놓고 아이들이 안에서 놀이할 수 있도록 하면 아이들만의 아지트가 생겨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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