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심심할 때, 영아부터 유아까지 엄청 신나는 휴지 놀이

집에서 심심할 때, 아이들하고 할 수 있는 신나는 휴지 놀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래 소개 된 놀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면서 했던 놀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해보며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이 글에서는 휴지 탑 쌓기, 올라서기, 빨랫줄에 널기 놀이를 정리했습니다.

 

휴지 탑 쌓기

아이들이 두루마리 휴지로 탑을 쌓는 모습

두루마리 휴지로 탑처럼 쌓을 수 있습니다. 이때 휴지가 더러워지는 것이 싫다면 사전에 랩으로 싸서 준비해 주세요.

 

두루마리 휴지는 아이들이 들기에 가볍고 친숙한 물입니다. 아이들이 여러 개(거의 10~30 롤)의 두루마리 휴지를 보는 순간 "와!" 하며 탄성을 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놀지 방향만 제시해 주고 마음대로 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도움이 필요하다면 한두 개만 쌓아 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가 그 위로 척척척 올리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뒤꿈치를 올리고 쌓기 시작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끼리 합심해서 쌓았다가 무너지는 순간에는 놀라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많이 재미있어합니다.

 

갑 티슈 등을 이용해서도 쌓을 수 있습니다. 함께 혼합하면 자동차 터널도 만들 수 있답니다!

Tip!

아이들은 보통 위로 한 줄로 쌓기 놀이를 합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위로 쌓기를 했다면 엄마와 아빠가 슬쩍 옆으로 길게 늘어놓아 보세요! 아이에 따라 연결해서 이어가거나 자신도 따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연결을 하다 보면 마치 내 방처럼 공간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그림책을 읽기도 하고 자동차나 인형을 가지고 놀 수도 있습니다.  두루마리 휴지가 충분하다면 한단 쌓기가 아니라 두 단으로도 쌓을 수 있습니다. 

 

 

휴지 위에 올라 서기

 

두루마리 휴지를 쌓고 놀이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보는 순간 올라서는 아이도 있습니다. 높이가 낮아서 어렵지 않게 올라설 수 있습니다. 단순한 놀이지만 아이들이 올라서는 순간 너무 즐거워합니다. 꼭 한 단에서만 올라서도록 하세요! 두 단은 약해서 위험합니다.

Tip!

엄마나 아빠가 '그대로 멈춰라' 동요를 불러주고 아이는 휴지 위에 올라서서 율동을 합니다. 이때  "그대로 멈춰라!" 하는 부분에서 아이가 멈추려 하면서 집중력과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휴지 널기

 

빨랫줄처럼 방을 가로지르는 선을 설치합니다. 높이는 아이 키 높이보다 살짝 높아서 밑으로 지나다닐 수도 있고 휴지를 널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휴지 칸수를 세면서 6칸 이상으로 여러 개 뜯습니다. 뜯어낸 휴지를 빨랫줄에 아이랑 널어봅니다. 

 

아이랑 함께 밑으로 지나가 봅니다. 이때 선풍기로 바람을 불어주면 휴지가 마구 날리면서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즐거워합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빨랫줄 밑으로 가로질러 다니지 않고 빨랫줄 방향으로 다니면서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놀이를 찾아서 놀이합니다. 이 놀이는 아이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간단하게 준비해서 다 같이 놀면 더 재밌어합니다.

Tip!

놀이가 끝나고 정리도 놀이처럼 함께 해봅니다. 비닐봉지나 휴지통에 "누가 더 많이 넣나!" 게임을 하면 재밌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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