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엄마와의 스킨십 거부하고 생떼 쓰는 4살 금쪽이

오늘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 후 하루 종일 생떼를 쓰기도 하고 엄마와의 스킨십 후에는 바로 닦아내는 4살 금쪽이 이야기입니다.

 

이 글이 육아로 힘들어하는 우리 엄마 아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다가 울며 애착담요를 찾는 금쪽이

새벽 3시 잠자던 금쪽이가 갑자기 울며 토끼 인형을 찾기도 하고, 쿠션을 찾기도 합니다.

 

오은영 박사 설명

 

금쪽이는 특히 자신의 애착 담요나 인형등을 울면서 찾아요. 왜 그럴까요?

자극 추구를 통해서 불안도를 낮추는 것이에요. 이를 통해 안정감을 얻으려고 하는 건데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서 지금 금쪽이한테 애착 담요는 가장 힘들 때 내지는 심심하거나 외로울 때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굉장히 중요한 대상물이에요. 

 

근데 금쪽이는 이런 것을 끊임없이 요구를 해요.

이 순간 금쪽이는 안정을 주는 애착물이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다른 때보다도 더 절실히 안정이 필요 한 거에요. 마치 어른들이 너무 힘들면 주저앉아서 소리도 지르고 엉엉 우는 것처럼요.

 

엄마의 스킨십 거부

엄마가 금쪽이에게 뽀뽀를 합니다. 금쪽이가 바로 자신의 입을 벅벅 닦아냅니다.

 

엄마의 설명

미용실을 하면서 평소 몸에 약품이랑 머리카락이 많이 묻어요.

그래서 앞으로 안아주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서 안 안아 키웠어요.

안아주다가 나중에 못 안아주면 아이가 얼마나 서운해할까 해서요.

 

오은영 박사 설명

출처: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필요한 나이일때 스킨십을 해주면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해줄 때도 그걸 딛고 가는 건데 나중 문제를 걱정해서 안 해준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스킨십은 생존과 면역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사람보다 부모가 해주는 스킨십이 중요합니다. 면역세포인 T림프구가 부모와의 스킨십을 통해서 많아집니다.

 

현재 금쪽이는 엄마와의 스킨십을 불편해해요. 

아이가 엄마와의 스킨쉽을 통한 편안한 상호작용과 안정된 애착에 문제가 생긴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엄마의 과도한 흡연과 카페인

엄마는 하루 두갑의 흡연을 합니다. 임신할 때는 금연했고 약을 먹으면서 끊으려 했지만 우울감이 높아져서 어려웠다고 합니다. 

 

오은영 박사 설명

 

성인이신데 그 자체를 뭐라 하는 것은 선을 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옷이나 손에 묻어오는 3차 흡연의 영향이 우려됩니다.

 

카페인 섭취도 많고 밥은 거의 안 드시죠?

흡연이나 카페인으로 인해 도파민이 확 나오는 동안에는 고통을 조금 잊게 돼요. 너무 괴로울 때는 잊으려고 무엇인가에 몰입하고 중독되는 이런 양상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부모가 불안이 너무 높으면 그 높은 만큼의 불안이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이될 수 있습니다.

출처: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가족이 함께하는 외식 모습

아빠의 양옆으로 금쪽이(만4세)와 금쪽이 동생이 앉아 있습니다.

 

아빠는 아이들 둘을 먹여주며 챙기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가 참다가 '스스로 먹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합니다. 잠시 후, 아이들은 음식점 놀이방으로 가고 없습니다. 엄마는 쌓였던 말을 감정이 고조되어 합니다. 금쪽이가 엄마와 아빠의 다툼을 들었는지 다가옵니다. 

 

오은영 박사 설명

 

 서로 의논을 하고 맞춰 나가는 과정이 기본적인 것 조차 없었던 것 같아요.

▶결혼, 임신, 아이를 양육하는 것에 대해서요. 부부가 당연히 양육관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 데 그런 부분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갈등이 여과없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러면 안 싸울 때는 괜찮을까요? 아니요. 냉랭하잖아요! 서로 대화를 안 하고 있고요. 이이들은 이런 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요. 그러면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불안해져요. 이게 뭐지? 하고요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인간관계를 배워요.

▶ 사람들과 어떻게 가까워지는지, 또 다퉜다가도 어떻게 화해를 하는지, 이걸 다 보고 큽니다. 그런데 가장 가깝고, 가장 사랑하고,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이 맨날 싸워요. 그러면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좋을까요? 나쁠까요? 나쁘겠죠. 이걸 잘 알고 계셔야 될 거 같아요.

 

금쪽같은 내새끼 다시보기로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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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2024.05.18 - [발달심리학] - 금쪽같은 내새끼, 할머니가 때린다는 손녀 솔루션 과정, 오빠 언어발달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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