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 9월 25일 방송(10회)은 SBS 제5회 슈퍼리그 결승전으로 FC 월드클라쓰(이하 월클)와 FC 탑걸의 안타까움이 남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두 팀 모두 슈퍼리그 우승팀 경험이 있는지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예상은 그저 예상으로 끝났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과 다시 보기로까지 보시면 긴장감과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골때녀 월클 VS 탑걸
양 팀 선수들의 포지션입니다.
월클의 김병지 감독과 탑걸의 김태영 감독의 공통점은 각 팀 선수들은 슈퍼리그 우승의 경험이 있지만 감독들은 우승의 경험이 없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두 감독 모두 손에 행운의 라임을 꼭 쥐고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과연 일명 라임신은 어느 감독의 손을 들어줄까요?
그리고 이번 슈퍼리그부터 생긴 골롱도르(MVP) 영광은 어떤 선수에게 돌아갈까요?
경기 내용-하이라이트
전후반 경기
📢전반전 경기 내용
전반전 초반부터 월클이 경기를 주도합니다. 하지만 아직 초반일 뿐입니다. 주도권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전반전 2분부터 첫 골이 터집니다.
바로 월클의 사오리가 첫 골을 쏘아 올립니다. 탑걸의 빌드업 중 유빈의 패스가 사오리에게 간 것입니다. 유빈은 자신이 너무 천천히 찼다고 자책합니다.
진심으로 기뻐하는 김병지 감독입니다. 참고로 김병지 감독은 오늘 경기 내내 얼굴에 화색이 가득했습니다. 결승전에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오리 선제골 영상입니다.
(탑걸이 빌드 업 중 공을 뺏긴 것에 대해) 조재진 감독은 탑걸의 빌드업은 키퍼와 수비가 일직선으로 붙어있고(따라서 사오리가 뺏기가 쉬었음), 반면 월클은 상대가 뺏기 어려운 V자 빌드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경기 두 번째 골도 사오리가 넣습니다. 전반 5분 만입니다.
이는 하프라인 넘어까지 올라온 케시가 문전까지 공을 보내고 이를 받은 사오리가 헤더로 골인시킨 것입니다. 사오리는 헤딩까지도 정확하게 해내네요.
이번 경기에서도 케시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케시가 하프라인까지 올라오면서 탑걸보다 숫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골대를 비워두고 나오면서 일어나는 실수도 없었습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김병지 감독이 요즘 케시에게 칭찬 일색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골 세리머니로 월클은 명사수를 표현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군인 출신 유튜버 깡미가 응원석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사격 포즈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포즈를 제대로 잡습니다. 옆의 선수들도 시청자들도 모두 웃음이 터집니다.
이어서 전반 11분에 세 번째 골이 나옵니다. 이번 골도 사오리의 골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 사오리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됩니다. 이는 나티-사오리인 나오리 연합의 결과입니다.
이로서 사오리는 3년 만에 또다시 해트트릭을 달성합니다.
3년 전 헤트트릭도 골때녀 최초의 헤트트릭이었고 탑걸과의 경기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번 골인도 탑걸의 빌드업 중 패스가 사오리에게 간 것입니다. 반복되는 빌드업 문제에 전술에 변화가 시급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다행히 탑걸 다영이 "언니 우리 이번에는 밑에서 빌드업보다 태미 언니가 던져줘서 시작한 건 어때요?"라고 말해 전술에 변화가 옵니다.
⚽사오리 해트트릭 영상을 바로 감상해 보세요.
다음은 골때녀 골 득점 순위입니다.
순위 | 선수 | 득점수 |
1 | 사오리 | 26골 |
2 | 정혜인 | 23골 |
3 | 이현이 | 19골 |
4 | 김보경 | 18골 |
5 | 허경희 | 17골 |
이어서 제5회 슈퍼리그 시즌 득점 순위입니다.
순위 | 선수 | 득점수 |
1 | 정혜인 | 7골 |
2 | 사오리 | 5골 |
3 | 깡미 | 4골 |
4 | 나티 | 3골 |
5 | 김보경 | 3골 |
6 | 히밥 | 3골 |
7 | 앙예원 | 3골 |
전반전 3:0으로 마무리됩니다.
📢 후반전 경기 내용
전반전 2:0 이후 탑걸은 더 이상 점수를 내주면 안 된다고 했지만 6분 후인 전반 11분에 같은 실수(빌드업 중 뺏김)로 월클에게 골을 먹혔습니다.
결국 전반전은 3:0으로 끝나고 후반전을 앞둔 탑걸은 아직은 시간이 있다며 우선 1골부터 넣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월클은 1골만 더 넣어서 승리를 굳히자고 합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탑걸의 선수들은 최선을 다합니다. 보경은 강하게 날아오는 공을 몸으로 막아내며 육탄전도 불사하고 강력한 슛도 여러 번 시도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 다영은 두어 번 부상을 입어 잠시 벤치에 있었지만 감독 김태영에게 애원해 다시 이를 악물고 뜁니다. 항상 웃고 밝은 표정이었던 다영이지만 오늘은 잘 풀리지 않는 경기에 분기탱천함이 보였습니다.
탑걸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탑걸에게 운이 없는 날인가 봅니다.
후반 5분에 월클에 추가 골이 나옵니다. ⚽골키퍼 태미의 얼굴을 맞고 골인된 것입니다. 얼마나 참담했을까요...
기뻐하는 월클 선수들!입니다.
김태영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르고 1골만 넣자고 말합니다.
주장인 채리나는 동생들에게 "솔직히 생각해 봐. 우리 5, 6위전 가지 말자는 목표로 왔어. 근데 여기까지 왔어 우리 즐겨야 해."라며 모두들 답답하고 속 상해하는 순간에도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합니다.
탑걸 선수들도 채리나의 말에 따라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후반전 종료까지 탑걸의 골은 없었습니다.
후반전 4:0으로 마무리됩니다.
제5회 슈퍼리그 시상식
슈퍼리그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금메달은 FC월드클라쓰, 은메달은 FC탑걸, 동메달은 FC액셔니스타입니다.
아쉽게 메달을 못 딴 4위 스밍파도 기념촬영을 따로 했습니다.
골롱도르 수상자
후보에는 4명의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김보경, 정혜인, 사오리, 깡미입니다.
수상자는 월드클라쓰의 사오리입니다.
사오리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동안 정 많은 나티는 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다음 주 예고
다음 주는 대망의 한일전입니다.
한국팀은 이영표 감독이 대표팀을 맡고 선수로는 정혜인, 허경희, 키썸이 정해졌습니다. 아직 나머지 선수는 비밀인 것 같습니다. 예고 화면을 계속 돌려봐도 잡히지 않습니다. 골롱도로 후보 선수 중에서도 나오겠죠?
마지막 일본 대표 선수가 공개되었는데요. 사오리! 네요. 예상을 못해서 사오리랑 많이 닮았네 했는데 다시 보니 사오리였습니다. 일본팀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일본팀은 마에조노 마사카요 감독과 선수에는 마시 마유다, 타카하시 나루미, 요코야마 아이코다가 있습니다.
골때녀 9월 18일 방송(9회), 액셔니 VS 스밍파 제5회 슈퍼리그 동메달 전, 액셔니스타 대 스트리밍파이터, 정혜인 헤트트릭
골때녀 9월 11일 방송 월드클라쓰 VS 스트리밍파이터 경기 SBS 제5회 슈퍼리그 준결승전
굿파트너 최종회 16회 줄거리 마지막 회 결말 신입 고아성 출연, 오대규 이혼 소송
언니네 산지 직송 9월 19일 방송, 박정민 출연 고구마 수확, 볼링장, 고구마 치즈 돈가스, 은진 곰탕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