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비켜! 빨리 낫는 법 알아보기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면 엄마와 아빠는 걱정이 많습니다. 당장 어린이집을 못 가게 되면서 조부모님 찬스가 없는 엄마와 아빠는 회사에 휴가를 내고, 아이를 돌봐야 합니다. 제일 마음이 쓰이는 것은 아픈 아이입니다. 열이 오르고 목에 통증도 있어서 잘 먹지 못하고 손과 발 때로는 다른 신체 부위(다리, 팔, 몸통)까지 발진이 생깁니다.
 

수족구 빨리 낫는법

 
따라서 이 글에서는 우리 아이 수족구 증상과 빨리 낫는 법, 감염 경로와 잠복기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족구 증상과 빨리 낫는 법

 

1) 증상

 

수족구에 걸린 아이 손

수족구병의 피부 발진은 주로 손등과 발등에 생깁니다.  손바닥, 발바닥, 손발가락 사이에도 흔하게 생깁니다.
이러한 발진은 보통 증상이 없지만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발보다는 손에서 발진이 더 흔합니다. 이러한 발진들은 물집으로 변하게 됩니다. 나이에 따라, 좀 더 어린아이들은 몸통과 사타구니, 엉덩이 부분까지 발진이 넓게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부위의 발진은 물집보다는 일반적인 발진으로 관찰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그러나 손과 발의 발진 없이 입의 물집만 생기는 수족구병도 25% 정도 비율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의 물집은 대개 별다른 치료 없이 1주일 이내에 자연히 없어집니다.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에 의한 감염의 경우) 드물게 열, 두통, 구토, 목의 경직  등의 증상이 특징인 바이러스 뇌수막염으로 발전해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빨리 낫는 법
 

물 마시는 아이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대부분 3~7일 이내에 사라지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저절로 호전됩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급성기에는 입안의 통증으로 인해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하여 탈수가 올 수 있으며 심하면 쇼크나 탈진 현상도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아파하더라도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야 합니다. 먹는 양이 심하게 적어지면 입원하여 수액을 충분히 공급해 탈수 현상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2. 감염경로와 잠복기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이나 그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등) 등을 통하여 전파됩니다. 발병 1주일 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합니다. 따라서 어린이집과 같이 어린아이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에서는 아이에게 수족구 소견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등원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잠복기는 약 3∼7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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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족구와 구내염의 차이

구내염 사진

수족구와 구내염은 혼동되기도 합니다. 구내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족구 보다 고열이 나고 침을 많이 흘립니다. 반면 수족구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구내염처럼 입에도 발진이 있지만 손과 발의 발진이 특징입니다.

 

4. 주의점

수족구병의 합병증은 예측도 어렵고 항바이러스제가 아직 개발되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면 다른 합병증으로 발전되지 않게 병원에 입원하여 대증 요법으로 치료하며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대증요법이란 해당 질병의 치료법이 없을 때,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로써 열이 있을 때 해열제 투여등이 있습니다. )
 
참고)

• 수족구병, 질환백과,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수족구병.
• 수족구병, 서초구보건소, 서초구청 홈페이지
• 수족구병,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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