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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일상

결혼 지옥, 복싱 챔피언 부부인 스파링 부부, 복싱 선수 아들 양육 갈등

by 스카이댄서 2024. 9. 3.

결혼 지옥(MBC 월요일 10시 45분 방영, 90회)에는 '스파링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부부는 복싱 챔피언 출신으로 현재 각각의 복싱장을 운영하는 등 공통점도 많지만 양육관 차이로 갈등이 있습니다.

스파링 부부 썸네일

 

아래 글이 비슷한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다시 보기와 무료 하이라이트 영상도 꼭 함께 보세요!

 

 

 

 

부부의 일상 모습

부부는 모두 복싱 챔피언 출신으로 남편은 WBC 아시아 동양 챔피언과 WBO 챔피언이며, 아내는 IFBA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이며 현재 WBC 챔피언으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남편의 모습

남편이 자신이 운영하는 복싱 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밝은 모습으로 복싱장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며 따뜻한 격려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럼 복싱 선수를 꿈꾸고 있는 십 대 두 아들에게는 어떨까요?

 

아쉽게도 아들들에게는 엄격한 아빠입니다. 살갑거나 부드러운 격려의 말보다는 거칠게 다그칩니다. 급기야 큰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연습을 이어갑니다.

 

큰 아들은 벌써 학생 선수권 3 등과 경남 체전 복싱 1등을 한 실력 있는 선수입니다.

큰 아들은 말합니다.
"처음에는 부모님한테 칭찬 많이 듣고 싶어서 복싱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재미가 살짝 없어도 그런 걸 말하면 아빠가 바로 "운동하지 마!"하고 말씀하시니까..."

 

조금 있다 엄마가 등장하자 분위기가 나아집니다.

 

 

화면을 통해 이 장면을 보는 엄마는 아이가 가여워 눈물을 흘립니다. 방송으로 보기에도 아이가 참 안 됐습니다. 학교에서 운동하고 바로 온 것 같은데 살가운 말 없이 바로 연습을 시키며 몰아세우니 시청자도 긴장이 됩니다.

출처: MBC 결혼 지옥

 

아내의 모습

아내는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집 안 일로 바쁩니다. 남편은 거실에서 자는데 아내의 분주한 소리에도 미동 없이 자고 있습니다.

 

아내가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서 먹을 꼬마 김밥을 싸고 가방도 챙깁니다. 아내가 아이들을 5시 50분에 깨우면 아이들은 6시 5분에 집을 나섭니다. 아이들이 힘들다는 투덜거림도 없이 참 대단합니다. 

 

아내는 바로 새벽 운동을 시작합니다. 아침 러닝(9~10km)을 쉬지 않고 1시간 반 정도하고 8시까지는 집에 들어갑니다.

출처: MBC 결혼 지옥

집에 들어온 아내는 남편에게 슬쩍 강아지 '꼰투'의 산책을 부탁하지만 남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내는 반려견 '꼰투'를 산책시키고 청소기를 돌리는 등 집안일을 합니다.

 

이어서 자신이 운영하는 복싱장으로 출근해 청소를 하고 자신의 복싱 연습을 합니다.

 

 

집안일 안 하는 꼰대 남편

남편에게 집안일을 왜 안 하는지 묻자 '도와달라면 하겠지만...'이라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강아지 '꼰대' 아니 '꼰투'도 남편이 데려 온 강아지이지만 고스란히 아내의 일입니다.

 

남편은 아내가 아들 휴대폰만 충전해서 서운하다며 충전하는 것은 여자의 일이라고 말해 패널들의 원상을 사기도 했습니다. 다만 패널 중 김응수 분은 남자는 집안일을 안 해도 된다는 말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패널들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장면을 봐도 이렇게 시각이 다를 수 있나 봅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집 안 일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내가 크게 문제 삼지 않는 이유는 남편이 집 안의 큰일에 대해서는 나서서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아내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무서운 아빠, 외로운 아빠

아내는 저녁시간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큰 아이의 방으로 저녁밥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다 먹은 뒤에는 치워줍니다.

 

이에 대해 아내는 큰 아이는 사춘기여서 예민하기도 하고 방에서 쉬고 싶어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자신의 행동이 잘 못 된 것이라면 오은영 박사님 말에 따라 고칠 것이라고도 합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가 옳고 그름을 잘 아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내는 왜 이렇게 하느냐면 아이를 오냐오냐 떠다 바치는 게 아니라 아이의 (사춘기) 연령을 고려해서 아이의 개인 시간을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

 

즉, 아들이 잠깐이라도 편히 쉴 수 있게 하려는 엄마의 배려로 문제 삼지 않습니다.

 

아이가 게임을 하던 중에 아빠의 주차장 도착 알림이 울리자 엄마와 아이들이 분주해집니다. 하던 게임을 강제 종료하고 주변을 정리하고... 이해가 가는 장면이어서 웃음이 납니다.

 

이렇게 분주하게 움직이고 아빠가 들어오자 분주했던 집안은 조용합니다. 남편을 반기는 인사는 없습니다.

 

이 장면은 남편의 입장에서는 외로움이겠지만 무서운 아빠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긴장하고 있을 아이들 마음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이후 장면에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엄마와 아빠가 다투자 큰 아이는 중간에서 어쩔 줄 몰라합니다.

엄마 아빠 다툼에 대한 문세윤 말
출처: MBC 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 설명

오은영 박사는 첫 번째로 남편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열심히'와 '절실함이 없다'라며 말문을 엽니다.

 

그런데 인간이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 '열심히와 절실히'는 형제가 없어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며 상황 예시를 들며 설명합니다.

오박사의 설명을 위한 예시
출처: MBC 결혼 지옥

두 번째로 남편이 관원들과 아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른데 이는 가식인지 묻습니다. 당연히 남편은 '아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관원들에게 잘하는 격려를 아들한테만 못하는 이유는 남편분의 성취를 위해서 시키기 때문이에요!"라고 설명합니다. 이 부분은 남편도 인정합니다.

 

세 번째로 남편이 고쳐야 하는 분명한 것은 "야!", "XX야"라고 지적합니다.

 

이런 거친 말과 함께 "너는 이따위로 해서는 아무것도 못 해"라며 부정적인 결론을 지어버리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런 식의 말은 동기가 생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무조건 칭찬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네가 제대로 손 뻗는 걸 연습하지 않으면 자세가 고쳐지지 않아."라는 식으로 피드백을 할 때는 감정을 덜고 객관적으로 말해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배우는 과정에 있는 아이에게 결과만 가지고 야단을 치면 중간 과정을 배울 동기와 의욕을 잃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부모의 사랑 표현에 대해 설명하는 오박사
출처: MBC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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