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화재 훼손 논란이 불거진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촬영 과정에서 병산서원을 훼손한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글에서는 병산서원과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병산서원 풍경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그 아름다움에 놀라실 것 같습니다.
병산서원의 역사와 가치
병산서원은 도산서원과 더불어 안동을 대표하는 서원입니다. '병산'이라는 이름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병산서원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조선 시대 대표 서원으로,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고려 말부터 이어져 온 풍악서당이 전신이며, 1575년 현재 위치로 옮겨져 1613년 서원이 설립되었습니다. 1863년 철종으로부터 ‘병산’이라는 사액을 받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병산서원은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만대루를 비롯해 입교당, 존덕사 등의 건축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서원의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아름다운 병산서원을 감상해보세요!
촬영 중 문화재 훼손 논란
지난해 12월,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이 병산서원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원 건축물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문화재 건축물에 무단으로 못질을 하는 등 원형을 훼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병산서원 관리 측의 신고로 알려졌으며, 해당 행위는 문화재보호법에 위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평가됩니다. 경찰은 제작진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KBS 측은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남주의 첫날밤을...' 정보
드라마의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르 | 가상역사극/판타지 사극 로맨스 | |
방송기간 | 미정 | |
방송횟수 | 12부작 | |
제작사 | 스튜디오N/몬스터유니온 | |
채널 | KBS 2TV | |
연출 | 이웅희 | |
극본 | 전선영 | |
원작 | 황도톨 작가의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
OTT | 웨이브 |
원작 웹소설
원작 웹소설은 2019년에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된 소설입니다. 원작 소설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드라마 줄거리
이 드라마는 평범한 여대생이 로맨스 소설 속 단역으로 빙의하면서 시작됩니다. 소설의 남자 주인공과 의도치 않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 주인공은 소설 속의 이야기를 뒤엎는 새로운 전개를 만들어갑니다.
로맨스와 판타지가 어우러진 흥미로운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드라마는 웹소설이 원작입니다. 원작 웹소설은 주인공 남주가 공작(서구 귀족계급)으로 서구세계가 배경이지만 드라마는 사극풍으로 각색되었다고 합니다.
원작은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웹소설에서는 이제 너무 식상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원작을 읽어보면 작가의 톡톡 튀는 필력으로 인해 뻔한 스토리가 술술 잘 읽힙니다.
주된 내용은 지극히 평범한 여주인공(하지만 귀요미)이 어느 날 너무 잘생기고 능력이 탁월한 남자주인공과 첫날밤을 보내게 되고 그 후부터 남주가 여주인공만 바라보는 순정남이 되는 내용입니다. 물론 남주에게 서사도 있습니다.
드라마는 소설과 큰 틀만 같고 많이 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주인공인 옥택연과 서현이라는 케미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드라마입니다.
'남주의 첫날밤을...' 출연진
서현(여자 주인공)
여주인공 차선책 역. 현실과 소설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서현 프로필
출생: 1991년 생(33세)
신체: 170cm
데뷔: 2007년 소녀시대
출연작: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징크스의 연인, 도적: 칼의 소리 등
옥택연(남자 주인공)
남주인공 역. 로맨스와 판타지의 중심축으로 활약합니다.
옥택연 프로필
출생: 1988년 생(36세)
신체: 186cm
데뷔: 2008년 2PM
출연작: 드림하이, 사우자 귀신아, 구해줘, 빈센조, 가슴이 띈다 등
문화재 훼손에 대한 시사점
이 사건은 문화재 보호와 미디어 제작의 균형을 생각하게 합니다. 문화재는 한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이를 보호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입니다. 제작진이 문화재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존중하며 작업을 진행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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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병산서원 사진은 '나무위키', 서현과 옥택연 사진 출처는 '네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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